창가에서 저러고들 있소 화장실 갔다오는데 내가 문 안열어주고 있으니 창가에 있는 것이오 원래는 화장실이 방안에 있었다오 여름이었고 살찐이가 아기였으닌 별로 냄세도 없었지오 그러다 살찐이가 크니 양도 많아지고 냄세도 많이 나서 주방에 거실겸 화장실에 놓았다오 그러다가 냄세가 더 나고 튀는 것도 많아져서 배란다겸 복도에 놓았다오 가을까진 그럭저럭 버틸만 했는데 요즘은 추워서 자주 문닫아 놓소 자다가 살찐이가 창문앞에서  냐옹거리면 문열어서 화장실 보내준다오. 그러고 좀있으면 일보고 들어오면 다시 문닫고 잔다오 그래서 밤에 몇번이고 깬다오 요즘은 씩씩이가 창문도 곧잘 연다오... 알아서 창문열고 화장실 다닐듯 하오 실루엣 고양이 멋지지 않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