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낮에 일어난일같은데 제가 낮잠자고 일어나 보니 애가 힘이 없이 축 늘어져있더라구요.. \'왜 그리 힘이 없냐~간식주랴~?\' 하며 안을라니깐 애가 비명을 막 지르길래 놀라서 놓았더랬죠.. 가만보니 쩔뚝쩔뚝...오른쪽 뒷발을 땅에 디디지 못하고 쩔뚝거리네요... 둘이 싸운건지..발이 어디에 끼었었는지..아니면 자는 제 옆에서 놀다가 몸부림 치는 저한테 깔린건지.. 보아하니 자꾸 장난을 거는 찌룽을 봐선 둘이 싸운거 같지는 않고.. 아직 어리고 얘가 살이 좀 찐편이라 몸놀림이 둔해서 어디 발이 낀걸 억지로 빼내다 그랬는지.. 어젠 정확히 어딜 다쳤는지 알아볼려고 볼랬더니만..평소땐 배고플때 외엔 절대 울지 않는 애가 제가 손만 갖다델려고만해도 긴장을하고..만지면 비명을 지르네요... 오늘은 더 아프진 않은듯 제가 만져도 가만있구요.. 잘보니깐 두번째 발가락이 접질린거 같네요...발톱이 제자리에 있지않고 전체적인 발모양이 오른쪽으로 쏠린거같고... 얼마나 아팠을까요...말도 못하는 어린것이... 활동량이 전혀없네요..평소엔 몸이 근질근질한거 처럼 보이는 녀석이 하루종일 웅크려서 잠만 자고.. 지금도 자네요.. 그래도 먹는건 먹고 화장실까지 가리니 어린것이 대견합니다.. 한데 화장실가서 평소대로 모래 웅덩이 파고 거기다 똥꼬를 데기 위해 몸을 돌려야는데 발이 다쳐서 몸이 뜻대로 안되니까 자기도 답답한지 어정쩡한 자세로 냐옹거리며 우네요... 제가 몸을 돌려주니까 그 제서야 볼일보고 겨우 나오고... 어제는..하루정도 경과를 보고 진전이 없으면 병원엘 데리고 갈 생각였는데.. 하룻밤 자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폴짝 폴짝 뛰어다닐 찌요를 생각했지만 더 풀이 죽어있으니.. 제가 항상 지나다니다 보아온 병원에 알아보니 만약 부러진거라 수술을 하게되면 수술비만 30만원가량.. 깁스를 하면 10만원...진료비 2~3만원가량... 머리가 아프네요...다행이 살짝 삔것이거나 인대가 늘어난 정도로 자체치유가 되는경우라면 진료비정도로 나을수 있겠지만...의사가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면 할수없이 해야하는데.. 이거 평소때 돈 좀 모아놓을걸 그랬음다 -.,-; 질문 하나 할게요.. 어린 애기들..특히 냥이들 잘봐주는 병원이라면 어디가 있나요? 찌요같은 부상당한 냥이들을 잘봐주는데요.. 일단 확실이 정성스레 잘 봐주는데여야 하고.. 두번째로는 최대한 경제적 거품이 없는곳.. 제가 알아본 그 병원이..좀 부르주아틱한 동네에 있는 큰 병원이라 찌요같은 평범한 냥이는 잘 봐주지도 않을거 같고..통화상으로 느낀 의사의 태도가 좀 마음에 들지 않은거도 있구요.. 냥이상태에 관해 문의할땐 잘 대답해주는거 같더니.. 치료비에 대해 물으니깐 입을 딱 닫고 제 설명은 흘려버리고 자기가  무조건 직접 봐야한답니다.. 제가 최대한 자세히 설명을 했지만 수술비 진료비 만 딱 말해주고 끈어버리네요.. 아무리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의사라 해도 그런이들에게 애기들 보이고 싶지는 않네요.. 좋은 병원 있으면 알려주세요.. 크흑...슬프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