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블루 여름 (네오와 애니의 둘째아들=^^=) 10월 마지막 토요일에 드디어 여름이에게도 마샤네 캣타워를 쌔웠소.   펫메이트 캣타워라고 하는 것 보다 마샤네 캣타워라고 하는 것이 동갤에서는 더 잘 통할 것 같소. 마샤네 캣타워 배달되었을 때 무시무시한 포장의 압박에 약간 걱정하였으나, 그것은 기우였소. 뽕뽕이비닐로 전체를 감고 그 위에 비닐랩으로 포장된 캣타워. 캣타워 오른쪽에 여름이가 뭔가 하여 콩콩 뛰고 있소. 포장을 푸는 도중에 이미 캣타워 입장을 하는 여름. 비닐랩은 럭비공만큼 뭉쳐나왔고, 뽕뽕이비닐 두루마리로 엄청 나왔소.   앞으로 소포보낼 때나 무료할 때 유용할 듯 하오. 벽에 고정못을 박지 않으니 윗층에서 우다다하면 흔들린다오. 처음엔 이리 올려주니 찰싹 들러붙어 있고 시큰둥하기까지 보였소. 그러나 일주일쯤 지나자 캣타워 맨 꼭대기 지붕까지 눈 깜짝할 새 우다다를 하고 있소. 날아다니는 바람에 도대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소. 1층부터 4층까지는 건너뛰고 5층까지 바로 점프한다오. 여름이에게 맨 윗층과 아랫층 방은 별 소용이 없소. 몸이 커져서인지 거기가 답답한 가 보오. 높은 데 올라가 쉬거나 잠자는 데에는 평평한 선반이 있는 냥이네 공구 캣타워가 더 나은 듯 싶소. 그 곳에서 자주 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름이가 안 볼 때 캣 타워 곳곳에 이빨과자 하나씩을 두고 나온다오. 초겨울이 되어 그런지 여름이 털이 좀 길어진 듯 하오.  원래 그런 것이오? 캣타워를 올려다 보는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