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은 상자에 낑겨서 한 시간도 넘게 자더니 지완이 놈이 결국 성질을 부리더구랴. -_-; 그러나 더 아햏햏한 일은 지완이가 상자 밖으로 나간 다음에 벌어졌다오... 글쎄.. 글쎄... 웬만이가 들어가더니, 빈 상자에다 일을 보는 것이었소! (하도 놀라서, 빈 상자에 일보는 웬만은 카메라로 찍을 수 없었소.-_-) 여기서 우리가 추론해 낼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소. 웬만이의 전 주인은, 고양이 화장실로 빈 상자를 썼던 것이 틀림없소! 웬만이의 비밀은.. 이렇게 한꺼풀씩 벗겨져 가고 있는 것이오. ㅡ,.ㅡ 그리고 또 놀라운 사실 한가지를 알아냈소. 상자 하나도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말이오. 지완이는 침실로, 웬만이는 화장실로..... 참으로 아햏햏한 놈들이오. 웬만이가 먹는 처방식 냄새를 맡고 지완이 놈이 화장실에서 모래 덮는 시늉을 하더니... 지완이 놈은 당해도 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