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요 : \'내가 이런 신세가 되다니 흙흙.. ㅠ_ㅠ 뒷다리에 저게 무쓴꼴이람. 눈물밖에 안나는구나..아..\' 아까 오후에 갔다 왔습니다. 선생님 말로는 관절쪽의 인대가 늘어난거라네요.. 접질르면서 그 충격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며 생긴 부상.. 그렇게 근육의 탄력을 잃어버려서 여태껏 전혀 다리를 접을수가 없었답니다. 일단 깁스를 하고 일주일 후에 다시 와보라네요. 부러진건 아니라며 저희를 안심시키려했는데 왠지 참 고맙더라구요.. 근데 요 녀석이 진찰중에 얼마나 발광을 하는지 저랑 여자친구랑 둘이서 앞발 한쪽씩 잡고, 선생님이 뒷발을 잡은채 진료를 하는데 수차례나 놓치고..금방 숨넘어갈듯 비명 질러대고; 힘이 엄청나다고 의사선생님도 인정하시네요 -.,-; 첨에 몸무게를 재는데 1.1KG... 이주전 얘를 입양시켜올때 500g였는데;;  그렇게 먹어댔으니 뭐 이상할거도 없네요;; 한데 두달 좀 넘은 애긴데 1키로면 정상체중인가요? 약간 찐거 같은데.. 글고 그렇게 눈을 부릅뜨고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치는 도중에 선생님이 주사기로 약을 먹이려는데, 첨에 먹기 싫어해서 목구멍까지 주사기를 집어 넣는거 아닌가 했는데.. 이 놈이 주사기를 갖다대자 마자 피스톤으로 약을 밀어넣기 전에 지가 먼저 빨아먹어버립디다 =.,= 심각하게 진찰을 하고 있던 중에 저랑 여자친구랑 선생님 3명이서 얼마나 웃긴지;;; 그래도 건강해주니 다행이네요. 병원갔을때 아픈 애기들이 많이 있던데 그에 비하면 저랑 이녀석은 복받은거나 다름없는거 같네요. 일주일 후에 깁스풀러가는데 그때 또 경과보고 하겠습니다. 찌요 건강하게 잘 낫도록 응원해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