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 내겐 너무 아름다운 그놈
N2(218.153)
2002-11-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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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일주일 전쯤이었을거요.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버지에게 부비부비하던 삼손이는
나의 벨소리를 듣자마자, 하던 부비부비를 멈추고,
물찬 제비처럼 날아와 내 품에 안겨주었소.
아마도 이틀전부터 였을거요.
애교는 눈꼽만치도 없고,
늘쌍 뻣뻣하거나 근엄한 모습만 보이던 삼손이가
내 뒤를 쫄래쫄래 쫓아다니기 시작했다오.
안방에 갈때도 졸졸 따라오고,
오래비 방에 갈때도 졸졸 따라오고,
부엌에 갈때는 물론이거니와,
화장실에 ***하러 갈때에도 졸졸 따라왔소.
정확히 오늘 아침녘이었소.
집 밖을 나서기 전, 사료를 산더미처럼 퍼주었는데,
먹을거 밖에는 모르던 그놈이
밥을 마다하고는,
서운한 눈망울이 되어서는 나를 바라보았다오.
그렇소.
이제 삼손이는, 아빠보다도 밥보다도 나를 더 좋아하게 된 것이오.
이제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나만큼 삼손이의 마음을 사로잡은건 없소.
지금껏 만인의 세컨드 노릇만 하던 본좌,
처음으로 알게 되었소.
누군가의 첫번째가 된다는 것이 이리도 가슴벅찬 일이라는 것을.
오오. 말이 너무 길었구료.
염장은 너무 길게 지르면 큰 결례이거늘...
이제 잡설은 줄이고,
공개하겠소.
내겐 너무 아름다운 그놈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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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이와 이네의 오막살이 구경하러 오세요~
^-^ 부러워요~~
등드리가 반들반들하니 하는 짓만큼이나 생긴 것도 귀엽소...
주인장 외모가 너무 귀엽소. 만인에 세컨드라니 믿을수 없소. 본좌는 고스트라오. 뉴클리어 런치 디텍티드..뚜뚜뚜뚜.. (..)
오오. 의자가 깨끗하오. 스크래칭의 압박이 없었나보오
부럽소...그 애교...ㅜ.ㅜ 울 관우는 부비부비도 꾹꾹이도..골골이도 안해준다오..쓰글넘..ㅠ.ㅠ
라임햏자! 오오오. 벌써 스캔 뿌려서 클로킹된 고스트의 위치를 파악했다오. 오오. 안타깝게도 그 고스트는 본좌의 마린에게 저격당하였소. 삼가 조의를 표하는 바이오. -_-;;
오오. 의자는 아직 깨끗하오만, 삼손이가 스크래처로 애용하고 있으니 만신창이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요.
삼손이처럼 눈이 주황색인 아이는 아직 한번두 못봤소..
오오. 하지만, 저 주황빛 눈은 언젠가 멜론빛으로 변할 것이오. 벌써부터 아쉽소.
님 너무 글을 잘 쓰오... 만인의 세컨드 압권이오. 오늘의 표현 중 당당히 일위를 주고 싶소. ^^
퀸햏자, 점수를 후하게 주셔서 고맙소. 흐흑. 하지만, \'만인의 세컨드\'는 본좌에겐 너무나 서글픈 진실이라오.
엔투햏자 항상 글은 잘 쓰는 것 같소. 하지만 여기 말고 다른 곳 가선 그렇게 얘기하지 마시오.. 그렇게 비관적일 필욘 없잖소.. 안 그렇소.. 어흑.. ^^ 긍정적으로 만인의 펄스트
호오~~~
눈 색깔이 정말 머찌오. 변하기 전에 사진 많이 찍어 두시구료.
저 전기스토브 갖고싶소~ 내방에있는 선풍기 모냥 난로는 한쪽팔이 타들어갈꺼같소.. 한쪽은 얼고..
축하하오!!! 저리 이쁜 냥이의 사랑을 독차지 하다니 정말 좋겠소!!!
밀려오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죽고파라... --;
안보여요 --
반달이도 저만 졸졸졸 쫓아다녀요.눈마주치면 발랑 발랑구륵구륵 .맨날 지각한답니다.배만져주다가.
홈피두 쥔장처럼 이쁘구 멋지게 꾸며놓으셨네요. ^^ 아가 넘 이뿌다.
느므느므 귀엽소. 한 번만 깨물어 봐도 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