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글에서 짱구 새로운 집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생사만 확인되면

마음 속에서 미련 없이 보내준다고 할 때 좀 측은한 느낌이 들긴 했었다.

근데 막상 잘 지내고 있는 사진 보더니, 이제는 동영상 보여 달라고 하는 것 보고 하나도 안 불쌍해짐.

저거 만약에 동영상 보고나면 이번에는,

'무슨 찔리는 일이 있기에 안부를 못준답니까 내가 짱구를 핏덩이부터 키웠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주기적으로 시애미질에 안부 요구할게 100퍼인데

지긋지긋하고 무서워서 뭐 보여주겠냐

집착하는 것도 노망의 일종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