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들한테 반려묘 절도 당하고서 더 이상 신약이 쓸모가 없어져서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을 되게 많이 했거든
근데 오픈채팅방에서 캣맘이 아니라 어떤 여자 묘주가 본인 고양이도 복막염으로 생사가 왔다갔다 한다면서 제발 팔아달라고 서럽게 펑펑 울더라
그 모습이 꼭 나 닮아서 안타까운 마음과 동정심에 팔겠다고 했지 신약 받으러 울집으로 찾아왔을땐 감사하다면서 얼마 줘야 되냐고 물어봤을때
나도 모르게 그냥 존나 싸게 팔면서 주사기는 공짜로 다 주고 주사 놓는 방법까지 알려줬지 한달뒤에 연락이 왔는데 복막염 완치했다고
고양이 사진 보여주면서 꺼져가는 생명 살려주셔서 고맙다고 했어 나도 이런 사람을 만났어야 했는데 참... 나같은 사람이 있었더라면 인류애가
소멸 되진 않았을텐데 좋은사람 만나기 존나 어렵다
원래 없는 사람들이 더 함 앞으론 그런 인간들하곤 엮이지 않는 게 최선이다 힘내라
절도사건 이후로 트라우마 생겼는지 고양이들이 처음보는 행동 할때마다 호들갑 떨게 되더라
절도당한썰은 뭐냐 - dc App
https://m.dcinside.com/board/cat/2193684
념글에 있는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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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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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미쳤네 - dc App
신약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너가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줘서 고맙네. 너에게도 그리고 모카랑 슈가한테도 꼭 좋은 일로 돌아올거야.
소소하지만 그 좋은일로 모카랑 슈가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더 슬프네 캣맘만 아니었으면 살았을거라고 생각에 들어서 - dc App
그 생각 많이 들었지 그래도 한편으로는 어렵게 구한 신약이 애물단지가 되버린게 아니라 다른 생명을 살렸다는 생각도 들어서 돈이 아깝지는 않더라
생명값으로 생명을 살렸으면 잘 된 거다
약사법은??
아부지가 중국에서 구해오셨어 수의사가 직접 치료해주는건 불법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