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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거 썼던 게이다.

2. 듀 의외로 이거 신고 안했더라?

3. 네가 저걸 읽고 나름 고민좀 해봤다, 하지만 결국 실천 안했다, 최소한 내 존재를 알긴 안다는 가정하에 글 씀

4. 내가 타이밍감각이 안 좋아서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판단했다. 예상 외로 너한테 시간이 많이 없었더라. 미안하다

5. 네판에 글 올린거 일단 나 아니니까
열내지 말고 잠자코 읽어.

6. 병원 안 데려간 거 다 알아.

7. 300만원 거짓말인것도 다 알아.

8. 넌 바뀔 인간이 아냐.

9. 이미 많이 늦었어.

10. 방법은 딱 하나야.


11. 돈도 안들어. 아주 기가막힌 방안이야.

12. 이제 놓아보내줘.


13. 돈한푼 안들이고 이 모든 상황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야.



14. 다시말하지만 쪽박이의 상태는 나아지지 잃아.

늙어서 이제 자연 치유도 안 돼. 옛날엔 쪽박이도 젊음의 힘으로 버틴거지 이제 못버텨

15. 상태가 나아지고 다시 건강해지려면 쪽박이를 아프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하는데 그 근본적인 원인이 너야



16. 너 없으면 쪽박이는 나아져


17. 병원 데려가도 그때뿐이겠지. 한 2,3주 약주고 밥주고 나아지나 싶더니 너는 귀신같이 바리깡으로 쪽박이를 긁겠지
그리고 귀신같이 그 진물흐르는 환부를 바리깡 블레이드로 찝겠지.


18. 쪽박이 더 데리고 다녀봐야 너 그 관리하는 정성, 관리유지비 감당안돼. 앞으로 2,3배씩 더 들텐데. 내가 해봐서 알아. 10살 넘은 늙은 고양이 관리 진짜 좇빠져. 3-4kg 정도 나가는 작은 난쟁이 임프 노인 똥수발 평생 드는 거 생각하면 돼.


19. 너 이제 고다안에서도 좌표 찍혀서 앞으로 계속 사람들이 쪽박이 근황 물어볼거야.


20. 걔는 네 목을 졸라멜 교수형밧줄이지 너의 막내, 넷째가 아냐. 그냥 재앙을 불러올 흉조임. 데리고 살아봐야 이제 너와 쪽박이의 관계는 전쟁이야. 서로가 서로를 헤치는.


21. 좋은사람한테 맡기고 그냥 놓아보내줘.


22. 그리고 절대 앞으로 다섯째 들이지마.
쪽박이는 파양하고 넙치가 노환으로 죽고나면.
다시는 동물 키우지마.


23. 넌 동물 키워서는 안되는 인간이야.


24. 자기자신도 못 구하고 한낱 고양이 때문에 눈치보고 벌벌떨고


25. 겨우 네발짐승따위를 자기 정치적 입지와 대의명분이 송두리째 흔들릴 정도의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으로 만드는 멍청이는 내가 진짜 살면서 처음본다.


26. 넌 이미 쪽박이한테 진 거야


27. 냥갤이랑 기싸움하고 고집부리는 거라고 착각하지말고 본질을 바로 봐. 넌 지금 한낱 짐승새끼암컷인 쪽박이와 기싸움하고 있는 거야.


28. 내가 먼저 배가 째져서 고다에서 쫓겨나나
니새끼 배에 진물이 터져서 승저로 죽나
너지금 쪽박이랑 싸우고 있는거야.



29. 몇년 더 지나면 불혹의 나이 40되는 여자가
동물이랑 총력전하고 싶냐.

30. 파양해.

31. 2014년에 뭉치 놓아보내준 이후 장장 9년만에 네 인생에서 오랜만에 내리는 옳은 선택을 해.

32. 아직 안늦었어.
33. 어머니에게 맡기든 아무튼 좋은사람한테 쪽박이 보내줘
34. 이것마저 너무 늦지? 알아서 해. 길고양이 급식소 가던지 어쩌던지.
35. 형편없기는.

36. 이전에 병원 데려가라고 할 때, 너에게 선한 마음이 남았다는 생각은 안했어. 최소한 네가 그 정도 계산기는 굴릴 수 있을 줄 알았어.


37. 내가 틀렸더라고. 그 정도로 멍청해서 최소한의 파워게임도 안 될 거란 생각을 미처못했어. 와 네판에 박제된 거 좀 안쓰럽긴하던데 어떻게 그 이후 진짜 내 기준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틀린 선택지만 어떻게 그렇게 골라서 다 내리냐.
아니 객관식 12345번 문항중에 근성으로 4번으로만 밀어도 최소한 100점 만점에 20점은 나오는데 진짜 어떻게 정답을 다 피해가냐 그냥 병원 한번만 가서 영수증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만 사진찍어서 올려도 닌 진짜 무적이었는데


38. 어쩔수없어서 그냥 다시 감정에 호소하는거야. 쪽박이 파양해. 착한 파양 인정합니다.

39. 내가 너에대해 틀렸단걸 한 번만 보여줘. 너에게 아직 선한 마음이 남아있단 걸 딱 한 번만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