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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15살 17살 18살(살아있음) 오래살아줘서 고마웠음

가정분양 누나가 아무데서나 데려온거같은데 큰 병치레없이 잘살다가 갔음 마지막은 아파하다 갔지만 그거야 죽음이란게 다 그렇고.
흰색장모랑 갈색페르시안얘는 3년전이랑 작년에 떠남

마지막 흰색터앙 단모얘도 작년에 급성신부전 시한부선고받았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 병원에 통원다니면서 한달을 수액줄 꼽고살았다

첫째랑 둘째 죽을때 너무슬퍼서 고양이 다신 안키우겠다고 다짐함

셋째도 떠날뻔했는데 그 때 생각이 좀 바뀜

얘네가 죽었을 때주는 슬픔보다 살아있을 때 줬던 기쁨이 훨씬 컸다 생각하는데

갈 때 슬픈거때문에 고양이 안키운다는건 얘네가 줬던 즐거움을 부정하는게 아닌가함.

경제력이나 주변환경 또는 일 때문에 안키울순 있어도

떠나는 게 무서워서 처음부터 고양이 안키우는건 안해야겠다고 맘정함.

그리고 셋째가 아직도 나이랑 신부전 있는거치곤 활발해서 친구만들어주고싶기도하다(잘될까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