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잔뜩 쫄아있는 애들 굳이 산책시킨다고 데리고 다니는 애들은 욕쳐먹어도 싼데 멀쩡히 잘 돌아다니는 애들은 왜 욕먹는거임?

고양이 산책=고양이 학대범 수준으로 까이던데...


호주에 좀 오래 살았었고 주인집 고양이가 외출냥이었음. (문에 캣도어 달려있어서 자유롭게 외출 가능)

호주에는 이런 집들 많이 있고, 고양이가 사냥을 좀 잘하는게 아니라 존나 잘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집고양이 외출시키지 말라고 난리긴 함.


(본인도 다른 소동물들을 위해 외출시키지 말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함) 고양이 자체만 봤을땐 밖에 나가는거 엄청 좋아하던데.

내가 본 고양이들 기준이긴 하지만 이웃 고양이들이랑 재밌게 뛰어노는데 좋아보이더라. (딱 한번 어디서 얻어맞고옴)


그 고양이에 미친 사람들이 원룸같이 좁아터진 곳에서 수직공간만 있음 된다며 영역동물 타령하고, 집고양이는 집에서 가장 행복하다며 산책 잘하는 애들도 욕하는게 신기해서 물어봄. 다른 거에는 냥바냥 잘그러더니 산책에는 하나같이 ㄴㄴ?


고양이가 영역동물이라 해도 원룸 하나를 영역으로 행복할수가 있나. 그 호주집 집 내부는 물론 마당도 존나 큰 집이었음. 청소하기도 빡센 큰집인데(대청소는 청소업자 주기적으로 불렀음) 그 집고양이는 그걸로 만족 못하고 밖에 놀러다녔잖아? 이웃들도 집수준 비슷한데 마찬가지였고. 10분 거리에 호수가에서도 잘놀고 있던데...


사고의 위험만으로 이렇게 욕쳐먹을 일임? 애낳으면 다들 평생 밖에 안내보내고 집에만 모셔두나?



+영역동물은 맞는거 같은게 신기하게 다른집 고양이들이 캣도어 통해서 울집에 들어온적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