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견 크림 푸들 2살 짜리 애기 데리고 산책 가고 있었음.


우리 애가 진짜 겁만 많아서 그렇지 짖음도 없고 사람이나 동물만 보면 냄새맡고 배 까뒤집고 진짜 착하단 말야. 


근데 나도 좀 조심하는 게 딱 3가지인데


1) 너구리 / 2) 좁은 길에서의 자동차 / 3) 털바퀴임


사실 3번은 1, 2번보다는 덜 하긴하다만 오늘 사건 터짐 


걸어가는데 털바퀴년들이 캣맘 아지매랑 이렇게 밥을 맥이고 있더라고 


3~4마리 정도였는데, 걍 그런갑다 했음. 근데 갑자기 우리애가 뻔히 보더니 약간 가려고? 하는 모션 취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줄 잡아땡기고 신호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고양이 시발련이 우리 개쪽으로 오더니 서로 냄새 맡더라? 


솔직히 그 때부터 좀 불쾌했는데 그래도 갑자기 떼놓기도 그렇고 신호 바뀌기전까지만 그러고 있었는데


그 시발새끼가 갑자기 우리 강아지 존나 할큄.


다행이 눈 쪽은 괜찮은데 코에서 피나서 ㅅㅂ 동물병원에서 혹시 몰라서 진료까지 보고 왔는데 


어쨌든 거기서 캣맘은 괜찮냐는말은커녕 "어이구 우리 애기 어떡해(이런 뉘앙스였음)" 이지랄을 하더라


그 자리에서 진짜 욕 박고 싶었는데 너무 당황해서 욕도 안 나오고 어쩔 줄 모르다가 "아니 고양이 밥주시다가 이런 사고 생기는 거 아니냐~" 어쩌구 함


근데 그 미친년이 오히려 나서서 "아니 목줄 잡고 있는 사람이 반응했어야죠" 이지랄을 하더라?


나도 거기서 빡돌아서 "아줌마가 밥 주면 사실상 주인 행새하는데 어찌 이렇게 책임감이 없냐"면서 막 지랄지랄했는데


그 미친년도 뭐라 하다가 나도 누나한테 통화하고 


그 미친년 어디 통화하는 척 하다가 갑자기 송 사라짐ㅋㅋ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