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고 아부지가 키우는 고양이임
주택에서 키우는데 방에는 못들어가게 하고 거실에서만 키움
얘가 첨에 나 봤을때는 애옹애옹 거리면서 부비적거리고 애교 부리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지나다닐때 내 발목을 사냥하기 시작함
물고 발톱으로 잡고..
첨엔 그냥 장난 식으로 생각하고 넘겼는데 어제 고양이 보러가서 츄르 줬는데 다 먹고나더니 딸꾹질하더니 갑자기 날 공격함
근데 지금까지 장난같은느낌의 사냥이 아니라 막 하악질 거리면서 싸납게 울면서 진짜로 공격하는거임
나 츄르 주고 쓰담쓰담 해준거밖에 없는데 왜 그럼..
아 근데 내가 방에 들어갔을때 밖에서 엄청 울긴했음 나 뿐만 아니라 아부지도 방에 들어가면 문 앞에서 항상 삭삭긁으면서 나오라고 하는것같긴 한데 안놀아줘서 그런거임??
농담 아니라 힘좀 줘서 대갈통 한대 후리면 괜찮아진다
우리 아부지는 딱!! 소리날 정도로 뚝배기에 꿀밤 때리던데 나는 못하겠음..
ㄴ 그래서 니가 괴롭힘 대상이 되는거야 니가 존나 약하고 마음이 여리니까
어떤 불쾌하고 공포스러웠던 경험의 순간에 너가 얽혀서 덩달아 그러는건가...(티비에서 봄)
놀이공격성이고 심심해서 무는거임. 애초에 본가면 뭐 놀아주고 이런것도 없겠네
어제는 평소처럼 장난의 느낌이 아니였음.. 그런 표정 처음봤어
원래도 놀이공격성이 있었는데 딸꾹질경험하고 기분나빠서 사냥한 거 같은데 방법은 두가지임. ㅈㄴ 놀아서 체력빼기, 고양이 마운팅하기. 마운팅은 니가 무조건 이긴다는 마인드로 걸어야함.
아버지 연세가 있으셔서 사냥놀이 같은것 잘 안해주실것 같고 방도 못들어가게하고 여러가지 스트레스 욕구불만 쌓인상태에서 심심하니 널 상대로 장난거는거지 고양이끼리는 서로 사냥놀이 하는게 장난이니까솔직히 좋은 양육환경은 아닌것 같음 사냥본능 충족도 안되고 영역내 못들어가서 탐색도 안되고 솔직히 좋은
양육환경은 아니라고 봄 사냥본능 충족도 안되고 영역내 닫힌공간 많아서 탐색 순찰도 못하고
내가 아부지한테 얘 장난감이 왜 없냐고 물어봤는데 어렸을땐 가지고 놀았었는데 점점 흥미 잃어서 안논다고 하길래 다 버리셨대 그리고 2층 주택이여서 활동범위는 굉장히 넓다고 생각함 다만 답답하다고 느끼는것같긴 한게 항상 창문밖에 바라보고 틈만 나면 뛰쳐나갈려고함
야생성이 강하네. 방문 긁고 울고 한다고 절대 관심 주지 말고 철저히 무시해라. 그리고 너 공격하는 그거는 공격할때마다 너도 맞서 싸워야 안 그런다. 학창시절에 일찐이 찐따 때리고 괴롭히는거랑 비슷하다.
그리고 답답할거라고 산책같은거 시켜주는 순간 헬게이트열리는거니 산책은절대금물.
나는 본적없는데 얘 자주 나가서 마당에서 놀고있대 그거 아부지가 발견하고 맨날 데리고오심ㅋㅋ
ㄴ 아 그럼 이미 헬게이트열렸구나 ㅋㅋ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고양이라보면됨.
왜??
마당 나가고 싶어서 그러는거거든. 스트레스 쌓이고 하니 너한테 승질부리는거 아닌가 싶다. 마당이 지 영역 일부가 되버렸어
듣고보니 그런것같네 마당 나가기 전에는 순둥순둥해서 귀여웠는데.. 마당 나가고부터 사냥놀이가 시작된것같음
방충망 찢고 나가고 주방에 틈 사이로 나가고 아주 그냥 틈만 보인다 하면 나가더니
한번 줘패면 편해지는걸 뭐하냐.. 얼마나 병신으로 보이면 덤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