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전에 TBQ 한마리 집 앞 골목길에서 주웠음
당시 2~3개월쯤 되어보였는데
배고프고 불쌍한 척 연기하길래 주워온지 5개월 지났음
매일 아침 일어나면 사람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막 달려와서
뭐 얻어 먹으려고 친한 척 가식떨면서 앵앵 거려야하는데
조용하길래 어디 짱박혀서 늦잠 자나 찾아보니 안 보임
이름 불러도 조용하고 사료 소리 들려도 반응 없고...
확인하니 밤에 베란다 난간으로 뛰어 올라갔음
여기는 4층인데 아래 3층 실외기로 점프
그리고 다시 또 2층 실외기로 점프, 이런 식으로 내려감
가출한지 12시간 지나서 집나간 사실 인지했음
밖에 나가서 이름 불러도 안 오길래 이미 멀리 도망갔나?
원래 길고양이 거의 안 보이는 동네인데,
안 그래도 요 근래 몇마리 보이기 시작하길래
걔네들이 불러서 가출했나?
포기하고 집에 돌아오다가 혹시나 싶어서 몇 달 전에 최초로 주워온 자리가서 이름 불러보니
어디선가 대답하는 소리가 남
또 다시 불러보니 또 대답하고 계속 부르니까 어디선가 나타나더라
12시간 밖에 안 지났는데 집에 돌아와서 살펴보니 털도 좆나 더러워지고
하루종일 힘 없이 잠만 잠
밤새 쫄아서 한숨도 못 잤나?
아무튼 기운도 없어 보이고 꼭 감기 걸린 것처럼 밥도 먹다 남기고
사냥놀이도 평소 보다 반응 속도 떨어지고...
이제 집 나가는 루트 발견했으니 또 나가겠지?
털바퀴따위 아무도 관심 없는데 혼자서 주절주절
관심 있으니까 클릭해서 읽어본 애미디진 새끼가??? 이 새끼 집에 코숏 3마리는 있는 새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