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부리 간뎅이 실종사건. (글의 아빡. 내용이 대략 좆치안타.)
응가너구리(61.81)
2003-06-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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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울 그웬 우리집에 온지 얼마 안됐을때...ㅋㅋㅋ
글고 아로리와 포로리자매.
지난 주에 정말 간떨어질뻔한 사건이 있었다오.
요즘 쥐는 간이 부었는지... 고양이가 둘씩이나 있는집에도 출몰을 한단말이오!!
엄니가 끈끈이 쥐약으로 생포를 하고자 하였으나...
그 위에 있는 먹을것만 쏙쏙 빼먹고 갔다는거요.
그래서 최후의 수단으로 쥐약을 놓기로 했다오.
이쯤에서 너부리에게 어떤일이 일어난건지... 예상이 가능할줄로 아오. ㅠ.ㅠ
지난주 금요일의 일이었소.
그날의 사건일지를 정리해보면...
08:00 너부리 출근
12:00 엄니 쥐약 살포 (그웬, 아로리 너부리 방에 감금, 강쥐들은 케이지에 감금)
13:00 엄니 쇼핑차 외출
14:00 심심한 압쥐 컴터하러 너부리방에 들어가심. 야옹이들 탈출
19:00 너부리 퇴근
19:30 외출하셨던 엄니 귀가. 쥐약 소재파악... 쀍~!!!!!!!!!!!!!!
그 이후 너부리는 야옹이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튀었소.
정말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다오. 급하게 튀가느라 쥐약 포장지도 안챙겨갔따오...
의사샘이... 쥐약에 대한 해독제는 한가지 밖에 없다 했소.
그런데 그 쥐약이 아니라면... 낭패.... 라는것이오. ㅠ.ㅠ
어쨌든 병원에서 해독제를 맞았소.
그 와중에도 아로리는 의사샘 책상위에 있는 뉴트리칼을 발견하고...G롤을 하였소. -_-
쥐약을 고양이가 먹은건지 안먹은건지..확실치는 않으나...
먹었다면... 아무거나 막 줏어먹는 아로리가 가장 유력했소. ㅠ.ㅠ
집에와서 포장지를 확인해보니..
다행히(??)해독제가 있는 그 성분이었소.
혈액응고를 막아서 내출혈(-_-)을 일으키는 Bromadiolone이라는 것이오.
해독제는 혈액을 응고하는 비타민K라 하오.
설명서에 먹었을경우 비타민K를 주사하고 비타민K₁을 섭취하라고 써 있었따오.
가사시간에 배운걸 곰곰히 생각해보니...
비타민K가 많이 들은 식품은 당근, 깻잎, 간..이었던거 같소.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어쩌고 저쩌고..였던게 기억나는구랴.
글고 ADEK는 지용성비타민이라 지방과 섭취해야 섭취율을 높이고 어쩌고저쩌고...
대략 그래서 주말내내 그웬과 아로리에게 순대에 있는 간을 먹였소. 당근을 먹일수는 없잖소.
뉴트리칼 성분중에 지방이 많이 있는거 같아서..그것도 쫌 많이 먹이고...
그 쥐약이 며칠후에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서..
약속도 다 취소하고 집에 틀어박혀서 애들 만 보고 (말 그대로 보기만..)있었다오.
뭐..덕분에 간만에 모래도 말리고 똥간도 소독하고...
강쥐들 집도 세탁하고... 간만에 방청소도 하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오.
지금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는..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은 멀쩡한듯하오...
주말에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할꺼 같소. ㅠ.ㅠ
또 하나의 사건은 토요일날 출근할라고... 버스정류장에서 지갑을 여는데...
헉! 돈이 한푼도 없는것이오.
생각해보니 딱 2만원있었는데 전날 병원가서..
애들 둘 주사 맞히고 홀랑 내버렸던것이오..
지갑을 탈탈 털어보니 350원 나왔쏘.
버스타면서..모르는척..그거 휙 내고 탔소. -_-
그 당시에는 정말 죽어버리고 싶었다오.
글고 압쥐도 넘넘 미웠쏘.
아빠한테 다시는 내 컴터 건들지 말라고 막 G롤을 했다오. ㅠ.ㅠ
근데 왜 그렇게 무심하신지 모르겠소.
아무리 관심이 없어도..애들이 그리 이쁘게 구는데..조금이라도 관심 가져주지...
그래도 식구라고 아빠 앞에서 발라당~ 부비부비 하는 애들 보면
어떤 땐 안스럽기도 하다오.
어쨌뜬..다들 조심!! 또 조심 하시오.
글고..
\"이뇬들아... 밥값좀 해라!!\"
꿰엑!!!!!!!!!! 진짜 클날뻔했소!!!! 본햏심장이 벌렁벌렁거리오 -0-;;;;
헉... 정말 가슴 철렁한 하루를 보내셨구랴. 아롤과 그웬은 무사할 거요. 기도하겠소...
응가햏 순대간은 별 도움이 되지않는다하오.생간을먹여야하오-ㅂ-!!;
헉!! 큰일날뻔 하셨구랴... ㅠ.ㅠ
크업~ 큰일날뻔 했구랴.. 별탈 업ㅂ었으면 좋겠소.. //350원.. 크허허~~ 가끔 그럴때가 있소.. 본햏도 돈 뽑는거 깜빡하고 뭐 사러 들어갔다가 물건 다 고르고 계산하려고 지갑열고 헉!(돈이 엄따!)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오.. -_-;;
본녀는 그러한일을막기위해 얼마가있는지 꼭 확인한다오-^-오호호호호호;;
클날뻔 하셨구랴, 해독제 맞았다면 별탈없을 것이오 소햏은 군생활할때 키우던 냥이가 쥐끈끈이에 붙어버린적이 있었다오 어떻게 떼긴했는데 끈끈이가 대략 한달은 가더이다..
본햏은... 옛날에 강릉 집에 내려가려고 버스표 예매까지 다 해 놓고 친구 집에서 잤다오. 글고 친구가 서울역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갔다오. 그래서 서울역에서 전철을 타고 버스터미널로 가야 하는데....... 지갑에 딱 100원밖에 업ㅂ는 것이었소. 현금카드도 집에 두고 왔고.... 그래서 결국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서 구걸해서 500원을 얻어서 전철타고 터미널로 갔다오... 서울역에서의 그 20분은 평생 잊지 못할 거요. 크흐흑..... 그 이후로 본햏도 집 나오기 전에, 또는 뭐 하기 전에 지갑 안을 꼭 확인한다오...
크허업.. -0-;;
헙.. 그래도 이상이 엄따니 다행이오^^
본햏은 가끔 지갑을 잊엄지고 나가는 관계루다가... 지하철에 아자씨랑 친해져따옹^^
요즘은 양쪽으로 밀리는게 있다는걸 알기따문에 그냥 당당하게 밀고 나간다오.ㅡㅡ;;
iruril햏.. 유스트롱.. 크하하~~
쥐.....쥐약....뷁~~큰일날뻔 했구려.........
에휴... 다행이오.. 다행.... 옹옹.. 얼매나 놀라셨을꼬..... 옹옹...
*Juice* 훠억;; 심장 철렁 내려앉았음..;;;;;;
정말 다행이오.. 정말..
다행이오........흠.....소햏...어제 버스타면서..; 버스카드가 오링나서 천원내고 아무 생각없이 400원 가져왔소...; 아저씨 뭐라뭐라하는데 이어폰꼽고 있어서 몰랐다오...; 친구가 니가 중고생이냐?! 이러더이다...;;;; 흠흠...;;
ㅋㅋㅋ 큰일은 일단 넘겼으니 희두는 우선 웃겠소~! 웅컄컄!!! 재미난 그러나 아슬아슬한 스릴러였소!!! 조심하시요..찌약이라뉘....담부턴 철장 두개 준비 하씨용~!
쳇...난 유럽여행가서 외국햏들에게 전철비를 구걸했던 적도 있소...단 한명한테 구걸했는데 그 외국햏 친구들이 다 몰려들었었단말이오. 챙피해 죽는줄 알았소. 그 와중에 우리 오빠햏은 저 멀찍히 떨어져 있었다오. 부끄럽다고...쀍!!! 그럼 난 모란 말이오! 오빠햏 전철비까지 따불로 구걸했었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