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아, 언니 기다리느라 많이 힘들었지? 그 늦은 시간까지 어떻게 견뎠을까..... 언니가 오늘따라 기분이 안 좋았단다. 언니, 원래 육감같은거 없는데 오늘따라 말야....뭔가가 걸리더라고. 그거 설마 비단이일줄은 몰랐어. 사실...잠깐 비단이가 많이 아픈가...생각은 했는데, 그냥 지나쳤지뭐야. 그게 큰 잘못이었을꺼야. 그치? 비단아. 언니가 비단이 많이 사랑한 거는 알지? 비단이두 언니 많이 사랑한 거 맞지???? 그래서 언니 향기 맡고 싶어서 언니 옷 위에서 그렇게 간 걸꺼야...언닌 그렇게 믿을꺼야. 마지막에 비단이가 있는 힘을 다해 언니 부른거 알아. 다 알아들었어. 이 언니를 끝까지 쳐다보던 그 눈....죽어도 잊지 못해 내 곁에서 누가 나를 영원히 떠나간건 비단이가 처음이야. 이렇게 죽도록 슬플 줄 몰랐어. 비단이가 이 언니 곁에 있는동안 우리 비단이를 나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비단이 볼 때마다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너무나 가슴아팠고 눈물이 났어. 그런 니가 날 영원히 떠나니까 내 반 이상이 무참이 떨어져나간 것 같구나. 우리 비단이가 저 하늘 위에서 언니를 잘 지켜봤으면 좋겠어. 그냥 보기엔 강해 보여도 무지무지 여린 언니잖아. 그러니까 비단이가 언니가 비단이 곁에 갈때까지 잘 지켜봐줘. 알았지? 그럼 비단아 잘 가...언니 이제 그만 울께. 그리고 너무 못해줘서 너무너무 미안해................. 우리 비단이가 좀전에 하늘나라고 갔습니다. 제가 집에서 입던 옷을 이불삼아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제가 너무 울어서 저희 엄마가 비단이를 땅에 묻어주셨습니다. 비록 짧은 1주일이었지만 제게는 너무나 소중하고도 소중한 1주일이었습니다. 비단이가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테라네님..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오래도록 같이 살고 싶었는데 저와의 인연은 단 1주일이었나봅니다. 정말...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