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네 눈 속에 날 꼭꼭 잘 담아둬..
바다sea(211.226)
2003-06-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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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아, 언니 기다리느라 많이 힘들었지?
그 늦은 시간까지 어떻게 견뎠을까.....
언니가 오늘따라 기분이 안 좋았단다.
언니, 원래 육감같은거 없는데 오늘따라 말야....뭔가가 걸리더라고.
그거 설마 비단이일줄은 몰랐어.
사실...잠깐 비단이가 많이 아픈가...생각은 했는데, 그냥 지나쳤지뭐야.
그게 큰 잘못이었을꺼야. 그치?
비단아.
언니가 비단이 많이 사랑한 거는 알지?
비단이두 언니 많이 사랑한 거 맞지????
그래서 언니 향기 맡고 싶어서 언니 옷 위에서 그렇게 간 걸꺼야...언닌 그렇게 믿을꺼야.
마지막에 비단이가 있는 힘을 다해 언니 부른거 알아. 다 알아들었어.
이 언니를 끝까지 쳐다보던 그 눈....죽어도 잊지 못해
내 곁에서 누가 나를 영원히 떠나간건 비단이가 처음이야.
이렇게 죽도록 슬플 줄 몰랐어.
비단이가 이 언니 곁에 있는동안 우리 비단이를 나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비단이 볼 때마다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너무나 가슴아팠고 눈물이 났어.
그런 니가 날 영원히 떠나니까 내 반 이상이 무참이 떨어져나간 것 같구나.
우리 비단이가 저 하늘 위에서 언니를 잘 지켜봤으면 좋겠어.
그냥 보기엔 강해 보여도 무지무지 여린 언니잖아.
그러니까 비단이가 언니가 비단이 곁에 갈때까지 잘 지켜봐줘. 알았지?
그럼 비단아 잘 가...언니 이제 그만 울께.
그리고 너무 못해줘서 너무너무 미안해.................
우리 비단이가 좀전에 하늘나라고 갔습니다.
제가 집에서 입던 옷을 이불삼아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제가 너무 울어서 저희 엄마가 비단이를 땅에 묻어주셨습니다.
비록 짧은 1주일이었지만 제게는 너무나 소중하고도 소중한 1주일이었습니다.
비단이가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테라네님..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오래도록 같이 살고 싶었는데 저와의 인연은 단 1주일이었나봅니다.
정말...죄송합니다.
힘내시오... 토닥토닥....
힘내세요...비단이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바다sea님의 글을 검색해서 첨부터 읽어보았소.. [비단]이란 머릿말로 첫글을 올리시던 그 순간.. 며칠 지나 비단이가 그리 갈줄 누군들 알았겠소..? 그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오. 기운 내시오.
녀석, 그래도 하늘나라 가기전 1주일은 정말 행복했을 겁니다.. 이젠 아프지도 않을 거구요..
힘내세요......비록 일주일이지만 이름을 불러주고 함께 놀아주고 토닥여주고....비단이에게는 행복한 일주일이었을거에요...토닥토닥..
에효...왜케 빨리 갔을까....힘내세요...ㅠ.ㅠ
하늘나라에서 바다님 지켜보고 있을거에요 씩씩한 모습 보여줘야 녀석이 안심할거에요
몇시간전에......바다sea햏과.....행복하라고 썼는데...뭐라고 말을...해야할지.... 비단이 좋은곳으로 갔을꺼예요... 1주일간 바다sea님과 있어서...너무너무 행복했을거예요...힘내세요...
결국..이렇게 그 곳에서 구해온 세아이들 중 두 아이들이 떠나는군요.. 바다sea님 비단이를 가족으로 받아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신것..정말 감사해요. 일주일이란 시간은 비단이에게 너무나 짧았지만, 이 세상에 와서 행복한 순간들을 누리다 떠났으니 행운아란 생각을 합니다. 바다sea 님과 동생분의 슬픔에 대해 뭐라 위로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비단이가 처음 두분을 만났을때 너무나 행복해 보였는데..그 짧은 순간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느껴집니다. 그 철창에서 생전처음으로 벗어나 자기를 너무나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만나서 품에 안기던 그 순간만으로도 이 세상에 다녀간 충분한 소득이었다고..
어린 아가들은 지은죄도 없고 이쁜짓만 하다하늘에 부름을 받고 떠나는 거라고 합니다.. 아가가 하늘 저위 구름위에서 신나게 우다다 하고있을꺼예요... 비단아.. 다음생에는 약하게 태어나지말고 평생 언니곁 지킬수있을만큼 건강하게 태어나렴.. 힘내세요..
바다sea님, 힘내세요. 비단이는 아마 일주일이라도 이쁨 듬뿍 받고 행복하게 살다 가려고 바다sea님께로 오게 되었을 겁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비단이 다시 태어나면 꼭 바다sea님이 알아보시길 빌께요.
비단이 잠시나마 행복했을 거랍니다. 비단이와의 행복을 기억해주시고, 남은 사랑 님께서 다른 녀석들과 다시 함께 하실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시간이 필요하겠죠.. 힘내세요.. 비단이도 잘가.. Y.Y
이렇게 위로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아침에 전철안에서도 눈물이 나오는거 무지 참았는데. 너무 울었더니 얼굴이 너무 엉망이네요. 죽어도 비단이는 못 잊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절 쳐다보고 눈에서 절 떼놓지 않고...뭐라 말하는 그 입술..절대 못 잊습니다. 자면서 중간중간 깨서 비단이 뒷처리도 해주고 잠도 재워줬는데, 어젯밤은......정말 다음 생에는 비단이와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