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에 냥이가 울어요...ㅠ.ㅠ
햏..(61.41)
2003-06-2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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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겔에서 읽기와 리플 놀이만 하다가 첨으로 글 하나 쌔우오
본햏 옛날에 냥이를 키우다가 그만 결핵에 걸려 (냥이와는 상관업ㅂ소) 부득이 냥이를 동물병원에 맡겼었소 (계속 키울려 했으나 집에 들르신 어머님이 본햏 업ㅂ는 사이 덜컥 맡겨버리셨소)
그 뒤로 대략 3년이 지났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늘 자꾸 옆집과의 사이 공간에서 냥이가 울어대오
목소리가 아깽이 같아 나가보는데 웬 두살쯤 먹은 냥이가 훼엑~ 지나가는 것이오
호기심에 수퍼 가서 천하장사 사들고 따라 가보았는데 큰 냥이는 경계를 하더니 도망갔고..
울음소리가 아무래도 아깽인 것 같아 다시 잘 둘러보니 (집과 집 사이 어두운 공간이었다오) 쪼끄만게 꿈틀거리지 않겠소
보니까 대략 두달쯤 된 아깽인데.. 뒤는 것도 재빠르지 못해서 거의 걷는 것 같았소
불행히도 옆집에 가려면 80센치 정도 낮은 담이지만 담을 넘어야 한다는 것이 꺼림찍해 천하장사만 하나 던져주고 왔는데....방에 와도 자꾸 우는 것이오
다시 가보니 천하장사는 그 새 다 쌔웠고, 어딘 지 찾을 수도 업ㅂ는 곳에서 계속 앵앵거리오
옆집 사람에게 물어보니 냥이는 안 키운다고 하고, 그 사람들은 아마 울음소리가 안 들리나 보오..창문 구조상...
비도 오는데 어린 것이 배고파 우는 것은 아닌지 무척...가슴이 아프오
그렇다고 업어오려니 첫째 주거침입이오 둘째 잡기도 힘들고 세째 본햏 혼자 사는 직딩이라 아깽이를 보살펴 줄 시간이 업ㅂ소
어떻게 잡기만 한다면 비 오는 오늘이라도 좀 거두어 주고 가끔 먹이나 줬으면 좋으련만...그것도 쉽지가 않구려
쩝.....다시 천하장사나 하나 쌔워주러 가야겠소 (도둑으로 몰리면 대략 낭패)
낼은 회사에 놔두고 온 디카를 들고 와야겠소 사진 쌔울 수 있기를 바라오
쯧쯧...불쌍하고 애처로와서 어떻게 하나...얼마나 춥고 배가 고프니..아가야~어서 행반님에게 낼름 업히지...ㅠ.ㅠ
에고..저런...하루 건너 하나씩..애처러운 일들이 일어나는 구랴...
납치 후..귀햏의 집에 강제구금함에 한 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