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루크가 우리집에 오고나서 처음으로 찍은 사진이라오. 허접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은 걸 스캔떠서 참 조잡해보이지만, 그래도 우리 루크... 참 이쁘지 않소...? ^^ 어젯 밤에 냥겔에 들어오지 않았더니, 하룻밤사이에 참 어이 없는 일이 있었구랴... 본햏도 개나소나 다 들어오는 곳에 우리 루크 사진 올리고 싶지도 않고, 개인적인 얘기 하고 싶지 않소. 내가 뭣때문에 내 사생활을 타인의 선택에 의해 공개해야 한단 말이오. 디씨측에선 공지에 올렸었다고 하나, 난 그런거 본 적 없소. 최소한 해당사항 게시판엔 그 공지를 따로 올려주는 것이 그 갤러리 이용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을 것이오. 그런데 디씨측에선 그런거 무시하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떻게든 슬쩍 대충 넘겨보자는 식의 태도였던 것 같아 더욱 불쾌하오. 외국 같았으면 법률 분쟁 감이고, 디씨는 와장창 깨져서 경제적 손해를 보게 되었을 것이오. 한국은 그런 걸로 법적 소송이 안된다는 게 좀 아쉽구려. 지금 본햏이 올린 게시물들을 지우고 있다오. 참 마음이 안좋고 기분이 씁쓸하오. 게시물을 지우는 게 아니라 추억을 지우기 때문이오. 본햏이 올린 게시물중엔 루크 사진 뿐이 아니라 열냥이네 사진도 많았고, 울집에 처음 왔던 업둥이, 달이 사진도 있구려. 달이는 지금 잘 살고 있는지... 열냥이네 올무 냥이 래미가 케이지 밖으로 나와 밥 먹는 모습을 찍고 감격하기도 했었고, 첨으로 열냥이네 밥쑈를 올려서 여러분의 환호도 받았었다오. (후에 메이님은 \'밥쑈\'라는 명칭이 맘에 안든다고 투덜거렸지만... ^^;;;) 또 처음으로 노랑둥이 벙개를 해서 어설픈 사진도 올렸었다오. 이런 모든 사진들을 지우는 것도 맘이 안좋지만, 본햏이 올린 게시물에 달아준 여러분의 리플을 지우자니 정말 마음이 착잡하오. 그치만, 개나 소나 다 드나드는 게시판에 루크 사진과 소식 올리기 싫소. 글구 그게 내 선택이 아닌, 타인의 선택에 의해 강제로 이루어 진다는 사실이 더욱 싫소. 또, 냥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 고양이는 왜 이리 커요?, 왜 이리 못생겼어요? 고양이 무서워요, 흉측해요 등등의 무지한 답글 다는 건 더욱 끔찍하고 진저리 쳐지오. 앞으로 냥겔이 정상화 될 때까지 루크의 사진과 소식은 싸이월드의 노랑고양이(orangecats.cyworld.com)와 프리챌 고사모(http://home.freechal.com/cats/)에만 올라갈 것이오. (가끔 냥이네도 가겠지만, 그쪽은 워낙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 좀 뻘쭘하오...^^;) 그럼 여러분께 냥이신의 축복이 있길 바라며, 지금 부터 온리 리플족으로 변신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