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일이 생겼습니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소이까
zisuca(211.216)
2003-06-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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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디씨 분위기로 껄꺼름 하구ryo.
본녀는 평소 곤냥이를 너무 좋아해 눈으로 라도 즐기기 위해 냥갤을 찿던 유령행이오만 오늘 곤냥이와
관련없는 질문하여도 괜찮소이까?
다름이 아니오라 오늘 오전 사무실로 참새 한마리가 들어왔는데 나갈 생각을 않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소. 오전에 사무실 직원이 외근나가면서 \" 어~, 새다!! 새가 들어왔다.!!\"하더니만(평소 실없는
짓 자주 하는 사람이라 걍 무시했소) 그냥 나가버리더이다. 그러고 정오에 점심 도시락을 혼자 먹고
있는 \'파다닥 파다닥\' 소리가 나는 게 아니겠소. 첨엔 날벌렌가 싶어 무시했는데 한참 있다 또 \'파다닥\"
소리가 나서 사무실 구석구석 살펴보니 정말 엄지손가락만한 참새 한 마리가 있더이다.
지딴엔 비 피할려고 들어온 것이 본행 사무실이 지하라 혼자있기 무서워 출입문을 모두 닫는 바람에
꼼짝없이 갇친듯 하더이다. 그래서 출입문을 열어놓고, 참새氏를 생포하여 밖에 풀어 주겠단 생각에
참새氏에게 접근하였더니 아무짓도 않하면 반경 30㎝ 앞까진 접근은 허락하되ㅡㅡ 손만 뻗으면 도망을
치시오. 계속 출입문을 향해 몰이를 시도해 보았지만 참새氏는 이리저리 벽과 기둥에 부딪치기만 할 뿐
내 마음관 아랑곳없이 참새氏에게 겁만 주는 거 같아 출입문을 계속 열어놓고, 관심없는 척하며 또 배도
고플까봐 빵을 사다가 구석에 부스러기를 뿌리고 스스로 나가기를 근 4시간째 기다려 보았지만 나가는가
싶더니 다시 들어오고 나갈 생각을 아니하고 이젠 책상위까지 활보하고 다니니 어찌하면 좋소이까?ㅡㅜ
이러다 119까지 불러야 하오?
이세상 살다보니 하루정도는 이런일도 다있구나 생각하시고 지내실수도 있지않나하는 생각이오... 언젠가 나가겠쥬... 물론 본해ㅎ생각일뿐이지만...^^;;
나가봤자 비 맞는데 뭐.. 걍 사무실이 좋은가보오~ 비 그치면 알아서 나가지않을까싶쏘..
소쿠리나 뜰채같은걸로 잡아서 놔주시오. 실내공간에 있으면 파닥거리다 부딪쳐죽을수도 있소..형광등이며 케비넷이며..오만데 다 부딪치고 다니지 않소?
소햏도 어디선가 본 거 같소. 실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이곳 저곳에 부딪친다고... 번거로우시겠지만 마샤엄마햏 말씀처럼 뭔가 도구를 사용해야 할 것 같소. 이 비오는 날 119에서 선뜻 올 것 같지는 않고...
참새氏도 굼벵이지만, 본녀도 어지간히 굼벵인갑소. 바로 손앞에 있는 것도 못 잡으니... 빵 부스러기는 입도 않되더이다. 참새가 좋아하는 먹이를 사무실입구에 출입구 통로까지 뿌려 유인하였으면 하는데, 어떤 먹이면 좋겠소이까.?
참새는 좁쌀인가? 머 그런 거 먹지 않소?? 참새가 뭘 잘 먹는지는 잘 모르겠소. 지렁이덩가.... -_-;; 그런데 지금은 비가 오니.... 비도 피할 겸 조금만 더 얌전히 있어줬음 좋겠는데....
가까운 포차 아자씨에게 알려 드리시오... 공짜로 처리해 줄 것이오...
기타 동물보호 홈피에 도움을 청해보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