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입구역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우체국 앞에
유령(211.245)
2003-06-27 16:48
추천 1
냥이가 한마리 있쏘...생긴 것은 대략 삼순이와 비슷하게 생겼쏘.
우체국에 들어가는데 입구에서 들어가는 손님 나오는 손님 상관없이
계속 쫓아다니며 부비부비를 하지 않겠쏘? 그래서 소햏이 만져줬더니
에웅에웅 하면서 더 쓰다듬어 달라고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더이다ㅠ_ㅠ
그래서 막 쓰다듬고 우체국으로 들어가니까 우체국 언니햏들이
이 주변에서 돌아다니는 냥이라고 하면서 데려가라고 하더이다.
그런데 소햏의 집에 이미 냥이가 셋이고 대략 알바중이라 데리고 올 수가 없었쏘.
우체국에 갔다가 다시 나와서 농협데 들렀다가 오는데 법정 앞에 냥이가
비를 피해 쭈그리고 앉아 있었쏘. 그래서 이리와~하면서 쓰다듬어 주는데
아까 버리고 간 게 원통했는지, 아니면 너무 아프게 목을 주물러줬는지-_-;
손을 두번이나 콱 무는 게 아니겠쏘. 그래도 상처는 안났소만....
그렇게 사람 손을 그리워하는 아인데 누가 데려가서 잘 살았으면 하오.
태릉 근처에 사는 햏 있으면 데려가지 않겠쏘? 대략 통통한 걸 보니
주변에서 잘 얻어먹고 있는 것 같긴 했소만 항상 사람 손을 그리워하는 아인 것 같아
글 올려보오. 나이는 잘 모르겠소. 어린아이 같기도 하고...종잡을 수가 없소.
법원이라고 쫄지 말고 그냥 당당하게 들어가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으니 걱정마시오.
뭣하면 소햏이 같이 가 주리다-.-;; 그리고 혹시 나중에라도 데려가시게 되거들랑
디씨 게시판에 글이나 한번 올려주시오.
비가 이리도 많이 오는데...ㅠㅠ 비가 많이 오면 수해때문에 고통받을 사람도 걱정이오만, 말못하는 동물들도 걱정이오. 에효에효
우리 집 근처네요... 근데 두마리 키우는 것도 압박당하고 있어서... 데려오고 싶은 마음은 꿀떡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