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내사랑] 업둥이 들어왔소..하소연 좀 들어주시오..
파애(218.48)
2003-06-2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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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갇혀 있는 걸 데리고 왔소..(자세한 글은 고사모 냥이네에 올려놓았소..)
좁은 철장에 물도 못 먹고 갇혀 있는 게 너무 안타까워 데리고 오긴 했으나
계속 하악에 우웅에 혼자 아주 난리라오..
놀아주면 지 놀껀 다 놀다가 또 하악이오.. 이용당한 기분이랄까..
달리와의 평온한 삶에 갑자기 뛰어든 이 꼬마냥이가 솔직히 부담스럽소..
내가 데리고 온거긴 하지만 존재 자체가 이리도 부담스러울줄은 미처 몰랐구랴..
난 아직 모자란 인간인거 같소..
아이는 참 이쁘다오.. 어미가 동네서 젤 이쁜 삼색이라서인지 또리방또리방 하게 생겼고..
바탕색은 오렌지색깔이고..
500그램이나 될락 말락한 이 녀석의 생명의 무게가 내 어깨를 짓누르는 거 같소..
나처럼 의무감으로 이 아일 보호할 사람 말고
내가 달리를 대하는 것처럼 이 아일 사랑하고 예뻐하고 엄마역할(또는 아빠역할^^)을 해줄 사람을 찾고 있소..
아이의 건강상태는 꽤 괜찮은거 같지만 일단 내일 병원 데리고 가보고 다시 알려주겠소..
밥은 너무 잘먹어 탈이오...ㅡ.,ㅡ
화장실도 척척 가리고..
솔직한 심정으로 울어버리고 싶은 기분이오..
능력도 없는게 일 저질러 놓고 혼자 힘들어서 어쩔 줄 몰라하고...ㅡ.,ㅡ
요즘 아깽이가 넘쳐나서 과연 이 아이 엄마를 찾을 수나 있을런지..
자세한 얘기는 velvetgoldmine978@hotmail.com으로 메일 주면 구구절절 사진 잔뜩 보내주겠소...
힘내시오.. 표현은 못해도 그 업둥이는 파애님에게 고마워하고 있을 것이오. 그렇게 생각해야지 어쩌갔소...
고마워해주지는 않아도 좋으니 빨리 지 엄마나 찾아 갔으면 좋겠소.. 하악 거리는 소리 지겹소.. 평생 들을 하악 소릴 오늘 하루에 다 들은 듯..
업둥이들 하루이틀 지나면 하악 안하는듯하오,,,첨엔 기분이 그래서 그런듯...지금 우리 업둥이(하이타이)는 눈만 마주치면 골골거리고 시끄러버 죽것소...본햏~평생들을 골골 소리를 하루에 다 듣고 또 들은듯하오...
평생들을... 사진좀 어캐 해봐 ..하는 소리를 하루만에 들어도 꿋꿋이 올리는 본햏도 있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