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갇혀 있는 걸 데리고 왔소..(자세한 글은 고사모 냥이네에 올려놓았소..) 좁은 철장에 물도 못 먹고 갇혀 있는 게 너무 안타까워 데리고 오긴 했으나 계속 하악에 우웅에 혼자 아주 난리라오.. 놀아주면 지 놀껀 다 놀다가 또 하악이오.. 이용당한 기분이랄까.. 달리와의 평온한 삶에 갑자기 뛰어든 이 꼬마냥이가 솔직히 부담스럽소.. 내가 데리고 온거긴 하지만 존재 자체가 이리도 부담스러울줄은 미처 몰랐구랴.. 난 아직 모자란 인간인거 같소.. 아이는 참 이쁘다오.. 어미가 동네서 젤 이쁜 삼색이라서인지 또리방또리방 하게 생겼고.. 바탕색은 오렌지색깔이고.. 500그램이나 될락 말락한 이 녀석의 생명의 무게가 내 어깨를 짓누르는 거 같소.. 나처럼 의무감으로 이 아일 보호할 사람 말고 내가 달리를 대하는 것처럼 이 아일 사랑하고 예뻐하고 엄마역할(또는 아빠역할^^)을 해줄 사람을 찾고 있소.. 아이의 건강상태는 꽤 괜찮은거 같지만 일단 내일 병원 데리고 가보고 다시 알려주겠소.. 밥은 너무 잘먹어 탈이오...ㅡ.,ㅡ 화장실도 척척 가리고.. 솔직한 심정으로 울어버리고 싶은 기분이오.. 능력도 없는게 일 저질러 놓고 혼자 힘들어서 어쩔 줄 몰라하고...ㅡ.,ㅡ 요즘 아깽이가 넘쳐나서 과연 이 아이 엄마를 찾을 수나 있을런지.. 자세한 얘기는 velvetgoldmine978@hotmail.com으로 메일 주면 구구절절 사진 잔뜩 보내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