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이 갤에 처음 와 본다.

캣맘들에게 아무 감정 없는 사람이었는데,

이번 일로 캣맘이라는 년들 싹 다 역겨워진 썰 풀어본다....


나도 처음엔 유기묘/파양묘/길냥이 입양하려고

'그 카페', 포인핸드,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열심히 뒤졌다.ㅇㅇ

사지 말고 입양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으니까...ㅇㅇ


진짜 며칠 봤다.


그런데 분양하는 사연들이 너무 황당하더라.

이년들 사연은 딱 두 가지다. 



(1) 불쌍해서 주워왔는데, 키울 환경이 안 된다.

"길에 떨어진 쿠키먹고 있길래 불쌍해서 데려왔다"

겨울에 떨고 있는 게 불쌍해서 데려왔다."

뭐, 그래...

그렇다 치자.

근데.... 본인이 키울 환경이 안 되면 왜 주워 온 거임?????

진짜 궁금함.

분양 보내는 핑계도 똑같더라.

"다묘가정이라 안 된다" "합사 실패했다"

근데 왜 실패한 애들이 다 코숏이냐??? 

근데 왜 지는 품종묘 키우지??


(2) 밥주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

앞마당에 오던 애 밥 줬는데, 걔가 새끼를 낳았단다.

뭐 어쩌라고???

밥 준 애가 새끼를 낳았으면, 

지가 책임지고 키워야 할 거 아닌가? 

아니...

설마 앞날을 생각 안 하고 밥줬다는 건가??



그냥 글들이 다 이거인 거 보고 좀 어이가 없더라.

이딴게 구???조???

지들을 구조자라고 부르던데, 구조???ㅋㅋㅋㅋ


그래, (1), (2) 다 참는다 치자ㅋㅋㅋㅋ

분양 조건이 더 황당했다.ㅋㅋㅋㅋ



(1) 가정방문

아니 지들이 뭔데 내 집에 들어온다는 거지?

반대로, 나는 왜 지를 내 집에 들여놔야 하지?

지가 누군 줄 알고, 내 집을 알려줘야 하지?

70%가 가정방문을 조건으로 걸더라.

미친 건가?

지는 환경이 안 되어서 분양하면서, 남 환경은 따지겠다고?


(2) 정기적인 연락

지는 책임감 없이 주워와서 남한테 보내는 주제에,

어따대고 연락을 요구하는 거지? 

그것도 한 달 정도면 고려해 보겠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1년???

진심 이 년들은 양심이라는 게 있나?


(3) 분양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계약서

이게 결정적이었다ㅋㅋㅋㅋ

계약서 보고 어이가 털리더라 ㅋㅋㅋ

분양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더라ㅋㅋ

지들 책임은 하나도 없고, 오직 입양하는 사람 책임 뿐.

이딴 데에 누가 싸인하냐??? 


이런 거 며칠 보고 있으니까, 그냥 역겹더라.

이 멍청한 년들이 나랑 같은 사람인가 싶었다 ㅋㅋㅋㅋ


결국 캐터리 알아봤다.

등록증 다 있고, 올해도 캣쇼 나간 기록 있는 곳 골랐다.

분양가 비싸지만, 

그만큼 DNA 검사한 부모고양이 다 알려주고, 

환경 깨끗한 거 확인하고, 건강한 애 데려오기로 했다.


계약서도 상식적이더라.

당연히 내가 책임질 부분 있고, 

캐터리 자기들이 책임질 부분도 명확하게 써놨더라.

이런 이성+논리적인 계약서에 서명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다음 주에 데려오기로 했다.

용품 싹 일시불로 질러놨다.ㅋㅋ

엄청 기대되네.


세 줄 요약.


1. 무책임하게 주워온 주제에 '구조'란 단어 붙이는 거 역겹고,

2. 그딴 싸구려 동정심을 내가 왜 책임져야 하는지 모르겠고,

3. 길냥이 입양하는 사람들은 천사인 거 맞는데, 구조자라는 년들은 '충'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