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본가에 갔었소..

본가 마당을 주 활동 무대로 자유로이 사시는 고냥마마 가족이요..

부부들의 식사시간...

아가...

엄마..

꼬리 잡기 놀이중....

 

 

본햏 집에서 거두는 아이들인데..

첨으로 소개하는구려..

부모들은 순하기 그지 없는데

아들내미인지 딸내미인지는 성격 을마나 무서운지..

식구들이 물리고 할켜서 손도 못대고 있고...

아는 집에서 거둔다고 하여..보내야 하는데..

당체 잡을 수가 없어..우연히 잡은김에...임시 만든 신발끈으로 길게

가슴줄을 만들어 억류하고 있소..

그래두 지 엄마 아빠가 옆에 있고 끈이 워낙 길어서 그런지..

아무 생각 없이 가까이만 가지 않으면 잘 놀고 있으니

느무 걱정마시옹.

 

어제 밤에 엣날 남친에게 전화가 왓소..

먼저 본햏이 그 남친을 믿고 미리를 보냈건만..

털 알레르기로 인한 수포증의 압박으로 아무래도

다시 보내야 할거 같다고 하오..

이쁜 미리가 이제야 맘을 열었는데...자기두 이제는 보내기 실은데..

어쩔수가 없다며 미안하다고 하더이다..

화가 엄청 낫지만 뭐라고 할말이 업더구려..

이 이쁜 미리가 다시 새 주인을 만나 맘을 열어가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니...눈물이 나는구려...ㅜㅜ

본햏 직접 거둘 수 있을까 생각도 했으나..

먼저 미리랑 한달 정도 있으면서..

본햏이 혼자 살면서 세 마리를 거둔다는 것은

울 아가덜한테도 제대로 관리도 못해주게 된다는 것을 겪었고

미리가 한달 이나 있으면서 울애덜이랑 적응 하지 못한것을

생각하면 사실 두렵기도 하다오..

본햏을 믿고 미리를 부탁한 전 주인에게도

말을 해야 하는데 어찌 말을 꺼내야 할지...

 

일단 본햏이 좋은 곳 알아본다고 말은 했지만..

아무래도 먼저 주인이라 의논을 해야 겟소..

좋은 반려인이 될 줄 알았던 그 사람도 결국은 이렇게 된거 보니,,

왠지 자신이 업소..

 

사람일이라는 것이 한치앞을 모르는 것을

누굴 어떻게 믿고 보내야 하는지..

아침부터 한숨이구려....에효...

 

마지막으로는

본햏 어무니께서 심으신 꽃으로...

우울한 애길 마무리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