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룸에 혼자 자취중이고 계약서에 반려동물 금지는 없었어서 집주인분이랑 얘기 해보면 될거같음
얼마전에 열흘정도 강아지 잠깐 맡아준 적 있는데 그때 괜찮다 하셨었음
내가 하는 일은 현장직인데 아직 초보기도 하고 사실상 프리랜서라 2-3일씩 집에만 있을 때도 있어
당장 이번주 다음주도 한 3일? 출근함 물론 더 많이 해야될때도 있긴 하겠지
고양이는 처음인데 잼민시절~스무살쯤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키워본 적 있음
약간 걱정되는 건 집안살림 망가뜨릴까 봐...? 이건 고양이 성격따라 다르겠지만
암튼 내가 키워도 될지 고민임
돈 많이 드는 것도 알고 매일매일 케어해줘야 하는 것들 다 공부 해봤어
어차피 지금도 맨날 청소기 돌리고 빨래하고 집 깔끔하게 해놓고 사는데 고양이 데려오면 더 부지런해질거같아서 오히려 좋음
다들 처음에 어떤 마음으로 데려오냐? 나처럼 고민을 안하나? 훈수든 조언이든 댓글 많이 달아주삼 일생일대의 고민중임
현장직이면 퇴근하고 피곤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청소 잘한다면뭐. 니가 12시간 근무도 할것도 아니잖음 직장인들도 잘만 키운다 너가 잘 케어할 수 있고 정말 키우고싶으면 데려오는거지 머 집안살림은 케바케임 우리집 고양이는 얌전한데 임보했던 지인 고양이씹새가 벽지뜯음
ㄷㄷ감사
키워. ㅎㅎ 나도 처음에 될까 안 될까 고민 엄청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쉽더라. ㅎㅎ 9-6 야근 가끔 있는 직장인인데, 12시에 자고 새벽 5시에 냐옹이에게 강제기상 당하니 관리 할만하다ㅋㅋ 예상 못한 부분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걔한테 맞춰주게 되어 있더라ㅋㅋㅋㅋㅋ 너무 공부할 필요는 없어. 어차피 공부한 것들이 100% 맞지도 않더라. 오히려 키우면서 배우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실전 육묘는 다름ㅋㅋㅋ 빨리 어디서 입양할지나 고민해. 건강한 아이 데려오고.
그리고 사막화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 사막화 방지 매트 좋은 거 사라. ㅎㅎ 난 발에 뭐 좀 밟혀도 신경 안 쓰는 성격이라 그런지 ㅋㅋ 어떤 모래 쓰느냐에 따라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보통 퇴근하고 청소기 한 번 돌리면 되더라. 대신 청소기랑 공기청정기는 좋은 거 사라 ㅋㅋㅋㅋ 용품은 처음부터 고오급템 갖추지 말고, 일단 기본으로 시작해서 차차 업데이트 하고. 왜냐면 애 취향 따라 또 템이 바뀌니까. 그렇게 날린 돈이 엄청나다. 너무 많이 준비하지 말고, 어느 정도 기본 템만 갖추고 시작해 봐. 괜찮아. 너 정도면 좋은 조건이다.
@사라코 물론 뭐 나도 초보집사라 이래저래 훈수 들 입장은 아니긴 한데... 그냥 용기 갖고 시작했더니, 어째저째 잘 되더라고. 괜히 걱정했나 싶을 정도로 쉽고 재밌고, 너무 행복하다. 요즘은 고양이 보는 맛에 퇴근한다. 고민은 행복만 늦출 뿐.ㅎㅎ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