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 있는 아가들 중에 세 아가가 무지개 다릴 건넜소. 그리고 나머지 한 아가도 범백이와 싸우게 되서 본의 아니게 다시 출국할 수 없을것 같구려. 태어나자 마자 다친 어미를 만난 이유로 젖 한 번 빨아보지 못하고 그래서 집에 오고도 며칠 간은 젖병을 빨 힘조차 없었던 아가들... 비로소 행복을 알고 조금씩 튼튼해 가던 아가들이 범백이에 의해 짧고 슬픈 생을 마감했구려. 혹 종교가 있는 햏들은 짧게나마 기도해 주시겠소?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정말 많은 걸 알게 되어쏘. 나중에 내가 자식을 낳게 되면 반드시 수의사로 키우리라 마음 먹었소. 새벽에 3시에 갑자기 탈진증상을 보이는 아가를 안고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24시간 하는 병원을 찾아내쏘. 그 곳의 시설은 최신식에 동물병원으론 첨 보는 2차 진료기관이라 하여 은근히 믿음을 가졌었소. 그러나 그 곳에서 아가들은 하나, 둘씩 떠나더구려. 나중에 남은 한 녀석 피부병으로 다니던 병원에 갔을 때 그 24시간 하는 병원이 오진을 한 것을 알게 되어쏘. 아가들 전혀 상관없는 치료를 받으며 떠나간 것이더이다. 누구를 탓할 맘은 없소. 무슨 짓을 하더라도 아가들은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오...    울 아가들 홈페이지 다시 가동할 생각이오. 홈페이지에 떠나간 아가들 마지막 자취나 남기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