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닮이 입양 두번째 일기가 될까요? 하루종일 엄청 캭캭 대고 성질만 부리셔서.. 알바도 중간에 나와서 오후 한시쯤 (본인은 8시 30분 부터 2시까지 알바.)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냥이를 임시냥이 집에서 꺼내는 순간.;; 날렵하게 책장아래로........ 그 틈새로 들어갔어요. 300권이 넘는 책 다 빼고 책장을 쓰러뜨리고 해닮이를 덥썩 들고 그대로 한쪽 주머니엔 지갑 한쪽에는 해닮이 안약이랑 약을 넣고 동물병원으로 그대로 날랐습니다. (수술한 동물 병원과는 다른 곳이지요.) 꼬리는 3센티 정도고.. 몽당몽당 하니 귀여워요.; 수술은 잘 된거 같다고 약간 염증 생긴것 빼고는 잘 아물것 같다고 하시고 항문쪽 염증이랑 부은것은 쓰레기 오염물질 때문이라네요. 아.. 그리고 웃긴건 꼬리가 잘리게 된 이유가... 사람 또는 자동차. (아마 사람일 것입니다.) 행동이 느린 냥이의 꼬리를 밟고 또 냥이는 살아야 겠기에 쓰레기 주위를 맴돌다.. 꼬리가 썩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한쪽 눈만 염증이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한쪽 눈동자에는 길게 스크래치가 나있네요. 아직 구충같은건 못한다고 하고.. 열흘후에 실밥 푸를 때쯤에 할수 있다네요. 그리고 그때쯤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 왼쪽 다리와 골반쪽을 재검진 하고 필요하면 또 수술해야 할것 같구요. 누군가에게 걷어 차였던 것으로 추정되요. (크게 다친것은 아니라네요.) 물론.. 아직 목욕을 못해... 쓰레기 냄새와 응가 냄새가 나긴 하지만... 정말 운이 좋은건 제가 충농증 이라는 겁니다!! (천생연분 이죠? -ㅅ-;;) 열흘 후에나 목욕도 가능하고.. 손 닺는걸 싫어하는 지라.. 닦아주지도 못하고.; 아까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과 협공으로 약을 먹이는데 거품을 내면서 뱉어 내더라구요. 50ml를 주입해야 되는데 반 이상은 뱉어냈던거 같네요. 집에와서 이것저것 먹이고.. 사료도 잘먹고 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약을 먹여야 할 거 같아..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닭가슴살 잘게 찟은 것에다가 약을 버무리고 약간의 닭국물을 뿌렸는데.. 용케 알고 안먹네요. 주사기로 먹일때는 버둥거림이 심해.. 두사람 이상의 인력이 필요한데... 약 어떻게 먹이면 먹을까요? 아 그리고 아가가 안먹다가 먹어서 변비가 좀 있는데.. 뭐 좋은 수 있나요? 경계가 엄청 심한대도 공격 하지 않는 걸 보며 소소한 감동.; 아 그리고 피부병도 하나도 없대요!!!!!!! 일회용 카메라도 순식간에 다 찍었는데 실내.. 그것도 플레시 터지는 걸 엄청 싫어해서 거의 터트리지 못해서 잘 나올지가 의문이네요. 내일 현상해서 올릴거라는!! 마지막으로 사료 샘플 보내주신 분. 영양제 주시는 분.... 감사 드립니다. 올해 추석 피크를 노려서 디카 꼭 장만하여 예쁜 모습, 건강한 모습 보여드렸으면 좋겠네요. 모두 즐거운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