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령이고 한1개월령쯤 길에서 냥줍했어
그러다 어제 애가 숨을쉴때 배가 엄청나게 꿀렁이고 호흡곤란이 심각해보였어 잇몸도 하얀색이더라
밥도안먹더라고 1~2일정도 안먹은거같아 츄르도 거부하고
나는 이 고양이가 처음이여서 잘모르기도해서 사태의 심각성을 못느꼇어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여기저기 찾아보고 AI 한테도 물어봤는데 상황이 심각한거 같더라.
그래서 급하게 오후 반차를 쓰고 동네병원을 데려갔는데 각종검사하고 엑스레이를 보는데 물이가득차서 폐가 안보이는 상황이래 일단 수액맞추고 좀 지켜보자길래 알겠다했지 그러다가 병원 문닫을 시간되니까 24시병원 데려가서 물빼는 수술을 해야할거같데 천공인가? 관넣어서 물빼는거 ㅇㅇ
그래서 24시병원으로 이동하고있는데 애가 개구호흡을 하면서 넥카라 벗고싶어서 벅벅 긁더라고 너무불편해보였어 그래서 넥카라 풀어주고 데려갔다
24시병원에 도착해서 설명을듣고 수술동의서 같은거에 서명하고 기다렸는데 심정지 상황이 왔데 그러면서 나를 안쪽으로 부르더라고
들어갔더니 간호사? 의사? 들이 심폐소생술하고있더라.. 그 7개월된 아기고양이에 관이랑 산소호흡기같은거 마구달려있고 그런 다급한 상황이 보이니까 그제서야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라
어떻게 다시 숨을 쉬게끔 했는데 여전히 숨한번 들이킬때 아주 발작을 하더라고 그러면서 의사실로 나를 따로불러서 또 이야기를 했는데 마음의준비를 하는게 좋을거같다 상황이 많이안좋다 라고 하더라고 어쨋든 물을 빼야하니까 천공을 다시 시도할건데 진행중에 다시 심정지가 올수도있다고 하더라
나는 이때 많은고민을했어 그냥보내줘야 하나 싶기도하고 막 그런거야 7개월밖에 못산애를 보내기도 아쉽고 만약에 살아난다해도 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을거같은데 앞으로 10여년 넘게 사는데 벌써 장애를 가진다는것도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 그래서 안락사쪽으로 말을 하다가 끝내 다하지못했어..
의사도 일단 해보겠다고하고 나는 다시 기다렸지..
그렇게 한20분 기다렸나 무지개다리 건넛다고 장비들 해제하고 정리해서 나오겠데
그렇게 상자하나를가지고 나오는데 그때 정신이 혼미해지더라 나는 도저히 못열어볼거같았지만 어떻게 처리할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상자한번 열어서 쓰다듬어주고 병원에 처리 맡기고왔어..
조금만 빨리 알아차렸더라면 천공중에 심정지는 없엇을까 너무 후회되고 미치겠어
그리고 한편으로는 오늘 쓴돈이 70 80만원은 되는데 살리지도못하고 쌩돈날라간거같아서 이거도 너무아깝네
모르겠다 오늘 잠은 잘수있을까 어지럽다
한심하네 그딴거나 줍고 돈이나 날려먹고 - dc App
종료(자연사) - dc App
유전병 있는 품종묘를 사더라도 절대 길에서는 줍지않는 이유지 ㅋㅋ 교훈 삼아라 게이야 - dc App
그래서 돈이 아깝다? 아니면 뭐라고? - dc App
복막염인거같은데
굿다이노~~ - dc App
조롱할 건 아니지만 결국 이게 다 뭐냐. 고양이보다 훨씬 작은 동물들도 알아서 살고 알아서 죽음을 받아들여. 왜 고양이란 동물에 대해서만 절대 굶어도 안 돼 추워도 안 돼 죽어도 안 돼 그런 생각으로 본인 스스로 돈 아깝단 생각이 들정도로 무리를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