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사 후 이곳에서 4개월째 가게를 운영중이다

가게 근방에 자주 출몰하는 12마리 가량되는 길냥이들이 있고

이젠 한마리도 이 근방에서 보이지 않는다 

4개월만에 모두 퇴치 되었다.


우리가게는

1층에 위치하고 바로 우측에 주차장이 있고

앞엔 관리 1도 안되고 있는 작은 공원이 있다

주차장 뒷편쪽에 약간의 공간에 우리가게 창고 문이 있고 

문 바로 옆에 고양이들이 애옹하는 다음 블럭으로 갈 수 있는

사람은 지난 갈 수 없는 아주 좁은 지름길 샛길이 있다.


창고에는 실온자재들과 가게랑 상관없는 내전용 냉장고가있다 

하루에도 수십번 나랑 알바생이 창고를 들락거리고

주차장으로 향하는 문도 항상 열려있다

(열어둬야 할 이유가 많다)


나도 집에서 길냥이를 키우는 집사인데 

입이 너무 까탈시러워서 남은 사료가 많기에

공원에 햇반빈그릇 가져다 사료 조금씩 담아서 밥 줬다


래서 그런가 나를 따라온건지 추워서인지

창고에 가끔씩 길냥이들이 굉장히 자주 무단침입했다.


창고에 사람이 입장하거나 문밖에 인기척이 살짝 들리면

모든 길냥이가 우다다 도망가는데

문제는 바람이 세게 불면 창고 문이 닫혀 버린다

닫히는 순간, 대부분 개지랄 난다

모르고 들어갔다가 서 있는 내 머리까지 밟은적도 여러번

냉장고위 선반위를 날아다닌다. 

한번 염병이 시작되면 ㅈㄹ발광하다가 숨어버린다.

문을 바로 열어줘도 하루종일 열어줘도 숨으면 쫄아서 안나간다.

그래서 힘겹게 다 뒤지고 찾아서 물리고 냥펀에 당하며

직접 내보내줘아한다 


3번정도 이를 겪고나서 선반아래에 빈박스를 두고

숨을 곳을 만들어줬다 

냉장고 밑이나 뒤에 들어가면 잡동사니를 다치워야해서 하...  

(냉장고 2대중 1대 길냥이덕에 고장) 

 

빈박스늘 다행히 잘 애옹해주셔서 바로 박스 닫고

내보냈다.


신기하게 갇힌 애들은 트라우마에 걸렸는지

이 근방에 얼씬도 안한다 새끼부터 성묘까지 다 그렇다

그 어떤 해코지도 하지 않았고 시간도 5분이내로 내보낸애도

한번 갇히면 이젠 안보인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주변 길고양이들을 모두 퇴치했다.

사료가 아직도 많은데 이젠 누가 먹어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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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로 갇힌 수컷추정 길냥이 내눈엔 되게 이쁜데

알바생은 못생겼다고.. 이녀석 얌전하게 가만있어서 

쉽게 내보낼줄 알고 문 열어주려다가 

내 오른쪽 허벅지에 길게 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