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집 단또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단또한마리 없어졌다고 생활이 존나 편해짐


퇴근하고 집에와도 귀찮게 달라붙는애 없지


샤워할때도 문앞에서 계속 울어대는 시끄러운애 없지


맛동산이랑 감자 치워줄 필요도 없지


현관문 열때마다 호다닥 나갈까봐 조심스럽게 열 필요도 없지


잘때도 내옆에 왔다갔다한다고 방문 살짝 열어두고 자야했는데 그럴필요도 없지


이제 곧 여름인데 잘때마다 ㅈㄴ 덥게 옆에 붙어있지도 않을거고


잘때 이불밖으로 발가락 살짝 나와있으면 깨무는 녀석도 없지


컴퓨터좀 할라하면 자꾸만 책상위로 올라와서 방해하는 녀석도 없지


전화하면 자다가도 와서 옆에서 앵앵거리면서 말거는 녀석도 없지


그냥 모든게 갓생으로 바뀌었는데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