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각을 하면 눈물부터 나요. 너무 마음아프고..미안하고...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3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걸 가르쳐준 아이인데.. 핑팬의 사진은 왜이리도 없는건지.. 5장남짓한 사진이 전부다네요.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표현이 안된다고.. 일부러 안 찍은게 이렇게 후회가 될줄이야.. 너무 성격이 좋아서.. 고양이 많은 우리집에서 치이면서 살기보단, 대가족에 무녀독남으로 혼자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살라고 입양 보낼려고 했는데.. 그렇게... 그렇게...허무하게 가버리다니... 이 병원 저병원 다녔는데... 전염병인거 상상도 못할 정도의 구토뿐이였는데.... 그냥 구토가 심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zoom-number=0 > 가스렌지에 뛰어올랐을때 왜 그렇게 혼낸건지.. 차쌤네에서 꼬마들이 문을 열어 밖으로 나간 앨 잡아왔을때 왜 그렇게 혼낸건지.. 그땐 그애 잘못도 아니였는데... zoom-number=1 > 차라리 입양을 간거라고.. 하느님한테 입양가서... 너무 멀어서 소식 듣기도 힘들고.. 사진 보기도 힘든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그나마 이젠 다른 사람 앞에선 웃으며 핑팬은 어쨌었는데..저쨌었는데라고 말할수 있는데.. 이제 겨우 십일정도 지난건데... 왜 얼굴이 기억나질 않는건지.. 왜 목소리가 기억나지 않는건지.. 바보 같은 내가 너무 싫네요.. 벌써 익숙하게 핑팬이 없다는 걸 인식해버린 내가 너무 밉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