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랑하는 딸 아키가, 3일간의 구토와 식사거부를 하더니, 오늘 간 병원에서 범백혈구감소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진에서 오빠품에 안겨있는 애가 아키고요... 너무 예쁘고 활달하고 애교많던 아이였는데... 병원에 입원시키고 나올때는 얼마나 눈물이 나오던지요.. 아키가 자기 월령에 비해 너무 작아서 (3.5개월-1.1kg) 오빠 하루 몰래 밥도 더 주고 했었는데, 아키가 성묘가 되어 오빠랑 싸울때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려고, 크면 얼마나 예쁠까 항상 기대하며 바라봤었는데... 지금 한창 냥이관련 커뮤니티에서 얘기나오는 고양이 전염병이 바로 범백혈구 감소증이고요, 감염경로는... 아주 여러가지랍니다. 제가 옮겼을 수도 있고, 그동안 다닌 동물병원에서 옮겼을 수고 있고요... 잠복기가 2~7일이라니, 동물병원설이 제일 유력한 듯도 한데.. 아..모르겠습니다. 지금 병원(한강동물병원 반포)에 전화해 본 바로는, 면역체를 가지고 있는 다른 고양이 피를 수혈하려고 준비중이랍니다. 무엇보다 같이 사는 오빠 하루의 건강도 문제인데, 얘도 어제까지는 토했었거든요, 오늘 같이 받은 키트 검사에서는 문제 없이 나왔지만, 좀 더 두고보아야 할 상황입니다. 부디 우리 아키가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ㅠ.ㅠ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어요.. 휴.. 내일 출근해서 일할 생각을 하니 끔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