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가 안돌본다는 새끼냥이
결국 무지개 다리 건너감 좀전에 산에 묻어주고 왔어
아까 자면서 배변한거 형들 댓글 보고 배변 더시키고 강제로 설탕물 먹일라구 했는데
완전 대자로 뻗어서 자는데 거의 미동이 없어서 거의 죽은거 같더라구.
배변 더 시킬게 아니라 일단 기력좀 차리는게 우선 같아서 설탕물 입벌려 조금씩 흘려넣으니까
거짓말 같이 기운차리더라.
그래서 이번엔 똑바로 앉혀서 설탕물 커피스푼으로 넣는데 기운엄청차려서 살려고
입벌려서 설탕물 받아 먹는데 눈물나더라
이빨사이로 설탕물 조금씩 넣어주니까 기도로 넘어가면서 막 부르르 떨든데(이때 눈치를 챘어야했는데..)
그래도 막 기운차려서 울면서 입도 쫙쫙벌려서 아 한고비 넘겼구나 생각했음
대충 6-7 스푼 정도 먹였나 밑이나 옆으로 흘린거 많아서 사실 좀 모지란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시 박스에 넣고 관찰해보니 딸꾹질을 하더라구
아무래도 작은입에다가 스푼으로 먹이다보니 제대로 못먹였나바
딸국질 하는게 조금 위험해 보이더라구.그래서 딸꾹질 멈추는 방법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새끼냥이 다시 보니 엎어지더라구 그렇게 가버리더라.
한 10분동안 이리저리 심장쪽도 눌러보고 했는데 실감안나더라 그렇게 갑자기 가버리니
첫째날이나 둘째날 어떻게든 데리구 왔어야 했는데
어제는 창고 구석으로 들어가버려 못데리구 나오고
오늘 데리구 나올때 얼굴에 개미까지 다 붙은거 방에 데려와 일차로 물먹이는거 실패하고
어찌했든 자는거 같아서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결국 이리되네
여러가지로 댓글로 도움준 사람들 많았는데 결과가 그래서 미안하고
병원이라도 바로 갔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선무당짓 하다가 결국 어린생명 하나 보내버렸네
눈이 정말 어미 닮아서 이쁜애였는데... 머라 할말이 없당
고생했어횽 ㅠㅠ눈물글썽거린다
애썼네요 횽. 그정도면 횽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 같으니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생명을 살려내는거 원래 쉬운 일이 아니잖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건강하게 뛰어놀길.
내가 배변보다 빨리 깨워서 설탕물 먹이랬잖아 ㅠ.ㅠ 애썼어 내가 데리고 있는게 아니라 애가 탔는데 ㅠ 고생했어 첫날에도 빨리 장갑끼고 어미한테 데려다 주랬는데 ㅠ 죽기전에 따뜻하게 있다가서 다행이다 눈물난다 ㅠ
위에형 열심히 댓글 달아줬는데 이렇게 되서 그러네 진짜 첫날 데려다 주는게 나았을텐데 어미가 가까이 있어서 이리저리 재다가 시기놓치고 내가 또 냥이구조는 첨이라 설탕물먹일때 너무 많이 먹이고 잘 못먹인거 같아 ㅠㅠ
ㄴ2.3숟갈 먹였으면 개안았을텐데 기도로 넘어간듯 먹이고 등 쳐주면서 쓸어내렸어야 했는데 그아이 운명이 거기까지인걸 어째ㅠ 횽이 착해서 신경쓰고 돌봐준거 복 받을꺼야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 ㅠ 고생했어 자책하지말고 어여자 ㅠ 아까 글이 안올라오길래 예상했어 자려다가 걱정되서 들어와봤지 털어내고 자 어서
고생 많았어 좋은 데 갔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