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문의하고 말씀드린 상황들...
http://gall.dcinside.com/cat/555257 (상담드려요. 길고양이가 할머니댁에 들어왔는데요...)
http://gall.dcinside.com/cat/555803 (며칠 전 시골 할머니댁 고양이 때문에 글 쓴 갤러입니다 )
http://gall.dcinside.com/cat/555816 (그러고보니 시골 할머니댁 고양이 예전에 찍은 게 있긴 하네요)
http://gall.dcinside.com/cat/556359 (시골 할머니댁 고양이 갤러입니다. 키울 결심을 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cat/556854 (아이고 할아버지ㅠㅜ 아...너무 속상하네요ㅠㅜㅜㅜ )
http://gall.dcinside.com/cat/557238 (시골 할머니댁 고양이 갤러입니다. 구청 알선 병원도 평가가 좀...... )
http://gall.dcinside.com/cat/557381 (시골 할머니댁 고양이 갤러입니다. 병원 알아보고 돌아왔네요 )
결국 시골댁에선 애노랑 아기들이 계속 있기 힘들 것 같아요...
이대로면 밖에 풀어놓든지 안락사를 시키든지 둘 중 하나였는데, 그럴 바엔 제가 엄마고양이 애노랑 아기고양이 네 마리 모두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할머니께서도 크게 안심하셨어요. 저희 집에 있으면 언제든 다시 볼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거동이 점점 힘들어지시는 요즘... 당신들도 언제 먼 곳으로 불려가실지 모른다며 여러 준비를 하시는 것 같아요.ㅠㅜ
애노를 내보내려 하셨던 것도 어차피 언제고 이별을 겪으셔야 할 테니 좀 서두르신 감도 있는 듯합니다.
애노와 아기고양이들도 소중하지만 저한텐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이시죠...
제가 애노들을 돌보면 그나마 모두에게 행복에 가까운 결과가 되지 않나 생각해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아기고양이들의 생일은 4월 27일로 추정됩니다.
원래는 태어난 지 2개월 뒤인 6월말에 데려오려고 했는데 아기들이 벌써 집으로 쓰는 상자에서 나와 기어다니기 시작하나 봐요.
그러니까 할아버지도 부쩍 신경을 더 쓰시고, 아기고양이들이 시골에서 돌아다니다 다른 고양이나 자동차, 또 어떤 위험 요소에 해를 입을지 몰라서... 그냥 다음주에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병원에 문의했더니, 가장 좋은 건 2개월반~3개월까지 태어난 장소에 있는 것이지만 어차피 엄마 고양이도 함께 데려오니까 지금 데려와도 큰 문제는 없겠다고 판단하더라고요.
애노랑 아기들을 데려와서 예방 접종이나 여러 검사를 받은 뒤... 원래 계획대로 애노는 중성화 수술 후 제가 키우고 아기고양이 4마리 중 하나는 제가, 다른 3마리는 인터넷을 통해 입양하실 분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완전히 업둥이는 아니니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엔 입양글을 올리기 힘들 듯하고, 다른 커뮤니티도 알아보겠지만... 무엇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조언을 많이 해주신 야옹이갤러리에 많이 의지할 것 같아요.
다음주에 데려와서 후기나 사진, 여러 가지 것들 또 올리겠습니다.
지금은 고양이 식구들을 맞이하기 위해 집안을 대청소 중이랍니다...
추천해주신 몰에서 여러 용품들도 주문했어요.
할머니랑 할아버지께서도 비록 이젠 시골 집에서 못 키우게 됐지만 마음이 아프신지 금전적으로나 보탬을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어쨌든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애노랑 아기고양이들이 새 환경에서 잘 적응하는 것이겠지요...
부디 그 아이들의 건투를 빌어주세요! (꾸벅)
소식 자주 올리면서 입양글도 올려줘~ 좋은 곳에 갔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모든 상황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오오~ 자주와서 소식 전해줘요~
냥이 예전 사진을 보니 우리 초코송이랑 많이 닮아서 더더욱 기쁘고 한글자도 빠짐 없이 다 읽었어요 !! 모든일이 잘 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냥이도 아기냥도 집사님도 무사하기를!!
모쪼록 원하는대로 모든 일들이 잘 진행 되길 바랄게요 애노와 아가냥들 데려온 후 소식도 자주 올려 주시고요
횽아 화이팅!!! 애노랑 애기들이랑 이젠 살았다.
다들 감사합니다! 아기들 입양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정말 아름다워여! 화이팅!!
정이 많으신 할아버지가 그렇게 결심하신 속내를 알것도 같아요. 참 마음이 아프면서도 예쁘고...결말이 너무 좋게 나서 마음이 훈훈하네요.
ㄴ 당신들께서 이 세상에서 남은 시간이 반려동물의 수명보다 짧을지도 모른다는 현실...그 앞에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은 한정돼 있더라고요. 가슴이 먹먹합니다. 감사합니다, 좋게봐주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