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마운팅 했다고 글 썼는데 후기는 남겨야 할거같다.
정확히 말하면 하는 내내 마음이 안좋아서 이렇게라도 글 쓰는거다.
뭐 일단 마운팅 하는건 고양이 뒷목을 잡거나 물고 움직이지 못하게 위에서 내리누르면 된다.
그런데 루크가 정말 애처롭게 울면서 발버둥 치더라.
발버둥이 멈출 때 까지 눌렀다가 배 뒤집어서 배 쓰다듬는데 막 발로 위협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 그걸 3번정도 반복하니 가만히 있더라
마지막으로 루크랑 눈싸움 했는데 기분이 상했는가 곧바로 시선을 피한다.
그리고 루크가 다시 다가오기를 기다리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다.
루크가 다가오거든 따뜻하게 안고 미안하다고 계속 말해줘야하지 싶다.
어쩔수없어. 집사의 곤조를 보여줘. - _-;;
고양이한테 맘에도 없는 하악질까지 했다 ㅜㅜ
흠 어떤 사람들은 마운팅이 효과없다고 하기도 하던데.. 잘해결되며 좋겠네
저기.. 근데 마운팅 왜 한거야..? 분명 뭔가 고양이행동때문에 한걸텐데, 내가 도와줄 수 있는데 까지 도와줄테니까 마운팅 말고 다른식으로 행동을 교정해보는게 어때..? 내가 아는 그 어떠한 고양이 행동교정전문가도 마운팅으로 고치라는 소리 안하거든.. 마운팅은 쉽고 빠른 길일수는 있어도 절대로 옳은 길은 아니라고 하더라.. 비유를 해보자면 컨닝이랑 비슷해. 컨닝해서 시험치는거랑 공부해서 시험치는거랑 점수가 똑같이 나와도 시험치는 궁극적인 목적은 내가 얼마나 알고있느냐를 위해서지 단순히 큰숫자 많이받자고 하는건 아니잖아? 마운팅이 그거야. 마운팅은 단순히 고양이를 억누를 수 는 있어도 횽이 원하는건 '교정'이지 '억압'이 아닐꺼아냐ㅠㅠ 분명 횽이 루크 엄청 아낄텐데ㅠ 루크 문제가 뭔지 자세히 말해줄 수 있어?
횽과 고양이의 관계가 교도관과 죄수같은 걸 연출하길 바란다면 마운팅하는걸 말리는게 아니라 고양이키우는걸 말릴테지만 세상에 누가 그런거 바라고 고양이를 키운담ㅠㅠ 나 진짜 횽이 마운팅 하는거 뜯어말리고싶다ㅠㅠㅠ 루크 아직 어리지 않아ㅠㅠ?
얼마전 남집사가 마운팅하다 애가 숨을 안쉰다고 병원 가던횽이 떠오른다 하지마라 ㅜ 그애 어떻게 됐을까 ㅠ
ㅜ ㅜ 나도 하는 내내 마음이 안좋았는데 ㅜ ㅜ 루크야 미안하다 ㅜ
계속 깨물고 할퀴어서 물어뜯을 인형 주고 손가락 물때마다 인형 물리고 스크레쳐에 스크레칭 하는거 가르쳐 주고 계속 놀아주는데도 물어뜯고 할퀸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