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월요일밤에 냥줍했다고 도움요청한 사람이야

 

그때 형들말 듣고 고양이 초유 먹이려고 햇는데 밤중이고 다음날까지 얘가 못버틸거 같아서 어쩔수 없이 사람우유 먹이지 말랬는데 조금 먹였어 대신 좀 희석해서 따뜻하게 데워서 맥임 근데 드럽게 안머금... 할튼 밤 열두시에 먹이고 아침에 다섯시에 울더라 그래서 깨서 또 조금 먹이고 여섯시반에 먹이고 여덟시에 먹이고 소변 쌔우고 출근함...

 

그리고 점심시간에 동물병원에 가서 고양이초유랑 젖병주세요 햇는데 이양반이 고양이초유가 다 떨어졋다는거야

아 그럼 얘를 내가 어젯밤 열시에 줍햇는데 이놈이 굶어죽으면 어쩔거냐고 빨리 아무거나 대용품을 달라니까 강아지초유가 잇는데 이게 단백질 함량만 좀 다르고 맥여도 된다드라? 그래서 그거 주세요 하고 젖병사서 집으로 감 낮한시

그래서 맥이는데 잘 안먹어... 뭔가 자세가 불편햇나 봄 거의 못맥이고 입만 축이고 소변만 유도하고 할수없이 회사로 갓어

 

그리고 일곱시에 퇴근해서 집에 왓는데 이불속에 푹 들어가서 가만히 잇더라구... 다시 젖병들고 씨름을 하는데도 잘 안먹고 자꾸 어디론가만 가는거야

이놈이 배가 안고픈가... 그럼 니 갈데까지 가봐라 하고 냅두니까 또 이불속으로 가더라? 그래서 거기가 편하냐 망할놈아 하고 잇는데 그 안에서 젖병을 물리니까 이놈이 먹네? 아 다행이다!!! 좀 먹을만치 먹은거 같아 다시 소변유도하고 재움... 대변은 할라고 해도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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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불속에서 재움

근데 엄님한테 전화가 온거야 니 고양이 어쩔거냐고 혼자사는데 키우겟냐고 그래서 아 내가 점심시간에 와서 밥도맥이고 지금도 밥먹고 잔다고 이따 또 밥맥이고 재울거라고 하니까 너이놈의새끼 혼자사는놈이 책임지지도못할거 왜데려왓냐고 아 안데려올수가 없엇다고 너무 불쌍해서 막 이러다가 싸우고 전화끊음...

 

근데 30분잇다가 전화가 또왓어 엄마가 니 그냥 집으로 데려오라고 내가 키워준다고

우리엄마가 동물신이거든 동물 겁나 잘키워 나보다는 훨씬 믿음직스러움... 그래서 택시타고 지하철타고 바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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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자에 담아서 감... 첨엔 좀 울더니 나중에는 조용햇음

그래서 집에 가서 엄마한테 젖병하고 강아지초유 주면서 이거 이래이래 먹이고 소변유도하는법 알려주고 대변은 아직 못봣는데 대변도 비슷하게하면 된다고 알켜줌

근데 나는 되게 힘들게 젖물렷는데 엄마는 나 가고 한시간 잇으니까 바로 맥이더라 동물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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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리집에 강아지가 둘 잇음 그래서 못데려갈줄 알앗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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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그러니까 수요일에 눈떳대 그리고 수요일 저녁에는 대변도 봣대 그리고 밥도 세시간마다 먹엿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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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분이 까꿍신인데 고양이 지켜줌... 열여섯살인데 여섯살짜리 강아지가 쟤 못괴롭히게 막아줌... 든든함...

 

그래서 할튼 고양이 잘 키우게 될거같아

여기 공지보고 횽들한테 물어볼수 잇어서 참 다행인거가틈... 앞으로 중간중간 놀러와서 보고도 할게 ㅎ

 

그리고 이름은 엄마가 노랑이라고 지은거가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