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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작아서 다 큰 애들끼리는 안 되는데, 애기랑은 되네 ㅋㅋㅋ

저 사진 찍을 땐 안 그러는데 나중에 보니까 애기가 발을 밥그릇에 딱 넣고 ㅋㅋㅋ 식탐이 보통 강한 게 아니더라고. 원래 사람 무서워해서 멀찍이 가고야 먹었는데 요즘은 그런 거 없음. 무슨 소리만 나면 멀리 도망가다가도 금방 되돌아오고 먹는 도중에는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다시 먹어. 귀여움.

옆에 있는 애는 여기 오랫동안 있었는데 사람 좋아함.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귀여워해줘서 그런가 넉살좋데 먹을 거 달라고 야옹야옹 운다. 쟤 둘 말고 덩치 좀 작은 후추색 고양이도 있는데 걔는 다른 작은 그릇에 따로 줬더니 혼자 우아하게 아작아작 먹어. 셋 다 개성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