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곳에 올라가면 계속 내려놓고 내려놓고, 반복하다보면 나도 사람인지라 짜증이 나서 소리를 지르거나 등짝 잡아서 내려놓곤 하거든? 근데 이자식이 성격이 더러워 그러는지는 몰라도, 내가 혼내면 혼자 흥분해서 장난감으로 쓰라고 내려놓은 쇼핑백 미친듯이 물어뜯고 화풀이를 하네. 지금도 옆에서 온 집안을 날뛰고 있다.


크게 혼내지도 않는데 이러는 거 보면 진짜 성질나서 하....어차피 길에서 주워온 놈 그냥 다시 길에 돌려놓을까 싶을 정도. 물론 그건 동물유기니까 정말 하진 않지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화가 난다.


고양이가 잘못해도 혼내는 건 포기해야 하나? 서열이고 나발이고 지 주제를 모르고 설치네....괜히 집사라 부르는 게 아니란 걸 이제야 알았다. 키우는 게 너무 스트레스야. 크면 나아진다지만 지금 꼴을 보아하니 의심스럽기만 하고...태어난 지 한 달 정도밖에 안된 게 어미 잃고 헤메는 게 불쌍해서 데려왔는데 몇 달째  이러니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