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꿀주말이라 하루 종일 집에서 좀 쉬면서
나름 혼자 봉골레 해먹고 점심으론 챙겨먹기 귀찮아서 햄버거 먹고
밥먹으면서도 누렁이가 하루종일 걱정되더군
ㅠㅠ 역시나 유동인구가 많은 영역이라
참치캔이랑 락앤락 그릇에 타파통에 물까지 정수기에 물떠다가
갖다 바쳤는데 진짜 입이 고급인가?
저번에 사조 꺼라 이번엔 동원껄로 가져갔는데 그래도 잘 안먹네
물은 그래도 좀 먹는데
역시나 그래도 사람덜다니는 지금 갔는데도 사람들 눈치보느라 그런지
허겁지겁 물먹는 누렁이가 안쓰럽네
참치캔 따다가 좀 높은곳에 살짝 놨는데 관심보이다가 조금 먹고 그만먹길래
워낙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공간이라 차밑에서 자기도 하니...
바퀴에는 안깔리도록 조금 나름 깊숙히 넣어두고왔음
유일한 내 반찬통 그릇이지만......ㅠㅠ
너무 안먹어서 나 가거나 사람들 좀 빠지면이라도 먹으라고 놔두고 돌아왔는데
누가 버리지 말았으면.....
챙겨갔는데 안먹으니 걱정도되고
이게 부모님 마음인가...? 자식 밥 챙겨줘도 안먹으면 이런느낌인건지.....
그냥 그릇이랑 차밑에 깊숙히 놔두고 돌아서고 오는데
얘가 따라오네...?
게다가 자기영역 밖으로 까지....
얘가 배웅을 해주는 누렁이
진짜 느낌 묘(고양이 猫) 했음
영상에 누렁이 얘 영역 공간 아니거든..;
얘 여기까지 나온건 진짜 처음봤음
감동ㅠ
척추부터 등골이 간질간질한 느낌이었음 ㅎㅎ;
나두 길냥이 물준적있는데 먹으면 뿌듯하지않냐 ㅋㅋㅋㅋ
ㅇㅇ; 참치캔도 어제이후 첨으로 그릇에 담아 줬는데 별로 안먹어서 좀 걱정이야. 그나저나 남자들 참 힘들게 산다.....ㅠㅠ
더줘어어어어어어 밥더줘어어어ㅓ
유일한 반찬통을 양보하다니 ㅠㅠ 냥이도 형 마음을 알아줬나봐 배웅도 해주고 ㅎㅎ 저기 뭔가 사람도 많고 위험해보여 냐옹이 조심조심 잘 살았으면 좋겠다
참치캔 줘도 안먹어....ㅠㅠ 뭐 냥이 키우질 않으니 사료는 있을리 만무하고...반찬통 가득 참치캔 다 부어줬는데...ㅇㅇ;; 사람들 유동인구 되게 많은 편의점 앞이 얘 영역이라 그게 걱정...해코지당하진 않을지...동대문 근처라 동남아 서양쪽 외국인들도 많아서 흠..; 저번에 누렁이한테 발길질 하는 노친네 뜨내기 장사꾼땜에 순간 울컥했었어
사조가 동원보다 더 싸서 그런가 비린내가 많이 나더라고 그래서 냥이가 동원보단 사조를 더 좋아하겠다 싶었는데..나도 금방 길냥이 밥주고 왔거든 애미냥이 새끼냥한테 양보하는데 짠하더라 ㅠㅠ
어제 첨 참치캔 사조걸로 줬는데도 별로 안먹고 오늘은 어제보다도 더 안먹은 듯....;;살짝 비린내 나야 고양이가 좋아하나...담에 다른횽말처럼 좀 끓는물 부어서 염분이나 기름기좀 빼고 한번 가져다줘볼라고
아이고 이쁘게도 마지막엔 고맙다고 야옹~하네
잘가라옹
사람먹는캔이라 그런가 아무래도 입에 안맞나봐 나 밥주는 냥이도 옛날에 많이 배고플땐 그래도 먹더니 최근엔 냥이캔 아님 아무리 배고파도 입 안대더라 ㅠ
목소리 좋네여. ㅎㅇㅎㅇ
ㅇㅇ// 완존 귀요미 ㅎ 나바라보고 야옹~ 하는거 보면 미치겠어~ ㅎㅎ; 난 그냥 나한테 다가오는줄 알았는데 나보다도 먼저 앞길가면서 오늘 가는길 따라오라는듯 다가와서 소름끼쳤엉 ㅎㅎ; 채최박푼//ㅎㅎ 그런의미인가? 난 냐옹이가 '난 아무 잘못 없는데...왜 사람들은 날 미워할까?' 라고 묻는걸로 이해했었는데 ㅎㅎ;; ㅇㅇ// 목소리가 좋은건가..;; 아무튼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