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직접 목욕시키시고 밥 주고 간식 주고 응깐도 치우시고 애가 좀만 뜨끈뜨끈해도 아픈 거 아니냐고 빨리 병원 가라고 하시고 난리난리 가뜩이나 가출욕구 충만한 둘째놈 맨날 옥상에 데리고 올라가셔서 미쳐불긋다 올라가셔서 안고 별구경 하는 게 재밌으신가봄
귀여우심ㅋㅋ
11 둘째가 옥상 맛을 보더니 현관문만 열리면 옥상 가는 줄 알고 튀어나가려 하니 나는 미칠 노릇임 ㅜㅜ 첫째는 쫄보 겁쟁이라 안 그러는데 미치겟다
울엄마도 고양이라면 질색을 했는데 아직 만지지는 못하지만. 본가 갔더니 간식하라고 황태포도 챙겨주고 내가 일박이일 집 비우면 냥이 걱정된다고 동생보고 우리집가서 자고 오라하고 그러는게. 은근 감동이고 그렇더라.
다 그러나봐 .. 우리집은 전 동물 혐오자 아버지가 줍냥하고 자매님이 고양이 키울꺼면 집 나가간댔는데 나중엔 지가 하나 더 대려옴
50 전후의 엄마들은 대개 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나도 그 중 한 사람인데 아들이 델고와 몇 개월 시중 들고 그 뒤로 3년째 몽땅 내 차지. 이젠 오히려 내가 쓸고 닦고 고양이 중심주의가 되어 스스로 다 해내는데 이게 엄마라는 존재의 역할인 듯..ㅎㅎ
그럼 가슴줄이라도 챙겨드려야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