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키우는 집사인데
요즘따라 뭐라그래야 하지 냥이가 밉다
울집냥이는 전형적인 고양이인데 정이없음
만날 화장실 제때제때 청소해주고 밥도 자율배식하는데 모자라지않게 계속주거든
그리고 물도 항상깨끗한물 먹으라고 갈아주고
그리고 발톱이랑 목욕하는 것도 엄청 싫어해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안시키면서 키웠어
그런데 이렇게 공주님모시듯이 키우다보니깐 버릇을 잘못들였다고 할까
엊그제 퇴근하고 냥이 한번 쓰다듬을려고 하니깐 발톱들이내면서 물더라고
집사인 나로서는 충격이더라. 애지중지하면서 키웠고 게시글 올라오는 개냥이들처럼 애교는 없지만
그래도 예쁘게 키웠는데 이사건이후 진짜 고양이가 날 하인으로 생각한다는 생각이드는거야
그러니깐 정이 떨어졌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요즘 이래저래 생각이많다ㅜㅜ 1년도넘게키웠는데 이제와서 서열정리한다고 해도 애가 말을들을지 의문이고
계속 이리 키우자니 그것도아닌거같고
나처럼 이렇게 도도냥이들 키우는 집사들은 어떻게 살고있는거야?
울가족들이 사료챙겨주고, 똥 치워줘도 고양이가 나만 따르거든. 몸 만지는건 원래 싫어하고 만지면 이빨보이고 손잡아서 물으려고 하는건 나한테도 그래. 근데 이미 애정이 있는거 아니까 그냥 걔 성격이
냥바냥이겠지만 자율급식하면 아쉬울게없다해야하나 암튼 그러더라고 하루에 두세번으로 나눠서 줘봐 밥 주기전에 말도 많이하고 밥먹고나면 애가 쌩까도 맛있었어? 아구 잘먹어서 이쁘네
진심을 다하면 냥이도 마음을 열더라
그런거라서 냅두고. 싫어해도 해야되는거면 잡아다가 다 했어. 목욕, 이빨, 손톱 다.. 처음에는 너무 무서워서 이불덮어서 꽉 잡고 하다가 지금은 그냥 쉽게 쉽게 함.다른가족은 이런거 안하는데 오히려 이게 지가 날 더 친하게 생각하는 이유인것같음. 똥이나 밥도 고양이 앞에서 처리하거나 주고. 사료도 너무 풍족하게 해놓지 말고 떨어지면 지
떨어지면 지가 울거나 배고프다고 표현할거야 그때 밥주면 되고 간식도 보여주고 지가 달라고 울면 그 자리에서 까주면 됌. 그리고 청소기 싫어하면 다른 사람이 청소기 밀때 같은 공간에 고양이랑 같이 숨어(?)있거나 이불속에 넣어서 같이 거기 있으면 좀 효
난 근데 마운팅 시도하다 실패했음.지긍도 마운팅 안될듯ㅋㅋㅋ
충고들고마워 ㅜㅜ 요즘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맘이 지쳐서 투정좀부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