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정원에 길냥이 한마리가 얼쩡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경계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사람이 있어도 도망가지 않고 가까이 접근해서 한번씩 쳐다보기도하고

그러다 제 갈길 가곤 했는데 요즘에는 사람이 보이면 10m 정도 거리를 두고 잔디에서 뒹굴뒹굴하면서 관심을 표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일주일 정도 그러길래 오늘은 한 번 거리를 좁혀봤습니다. 1m정도의 간격까지 천천히 접근했는데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꼬리를 세우고 등을 크게 늘리더니 하악하길래.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서 그냥 뒤돌아가는데 조금 따라오더니 또 뒹굴뒹굴 거리고.. 멘붕이네요.

혹시 이거 썸타는거 맞나요?

그리고 길냥이가 저희 집에서 사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영역에 속해있는지 하루에 2~3번씩 들리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