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전에 구조한 놈이고 구충약도 먹이고 존나 진짜 생명 하나 살린다는 사명감으로 몇 날 며칠을 고생했는데
이 고양이가 계속 천위에만 싼다 모래에 둬도 안 싸고 배변 유도해도 성질 낸다
얘 때문에 하루가 멀다하고 이불 빨래해야해서 이불 베린 적도 있다 어떻게 해야 모래에 싸냐
얘가 머리가 안 좋은 건가 아직도 음식 제대로 못 씹고 사람이 직접 입천장 위까지 넣어줘야 그제야 먹음
그냥 입자체에 넣으면 바로 뱉는다 우유도 주사기로 먹여야 먹고 뭐든 사람이 먹여줘야 먹음
제발 도와줘 미칠 것 같다
크기는 작긴 작은데 그렇게 완전 작은 건 아님 잘 돌아다니고 뿔뿔거리고 장난도 잘 친다
송곳니는 났는데 물리면 진짜 아프다 아직도 물린 자국 있음 크기는 일반 여자 두 주먹정도
아직 아기니까 그렇지 ㅜㅜ 일단 한번싼 이불은 치워두고 이불위에 못가게 막고 수시로 화장실에 올려줘
사료랑 분유랑 섞어서 완전 묽게해서 주사위로 주다가 적응해서 먹게해
설사는 이제 안 함 아직 아기여서 모래 구분 못하는 거임? 화장실에 올려도 관심도 안 보이던데 이게 정상이야?
아깽인 종종 화장실 못 찾고 그냥 가깝고 흡수력 좋은 이불위에 쌈. 지켜보다가 쌀 기미보이면 얼른 화장실위에 갖다놔야 함. 그렇게 반복되면 나중엔 지가 알아서 찾아 감. 한 번 싼 이불은 싸고 오래된거면 그냥 버리는 게 좋고. 아니면 냄새 확실하게 빼야 함. 아님 계속 거기에 싸니.
오줌싼걸 뭍혀서 모래위에두고 가깝고 올라가기 쉽게 화장실두고 수시로 올려서 한번이라도 싸게해보ㅓ 아깽이때는 자주 싸니까 한번 싸면 금방 익숙해짐
아기들은 공간이 넓으면 인지를 잘 못함. 당분간은 울타리에 넣어놓고 기르는게 좋음. 우리애는 울타리에 작은 캣타워하나랑 화장실하나 그리고 잠자는 바구니하나 놔 뒀더니 금방 가리더라.
당분간은 가둬두고 울타리 타고 기어오를때쯤에는 울타리 문 열어주고 그렇게 조금씩 공간을 넓혀주면 되요. 우리애는 방에서 컸는데 크고나니 베란다는 다 지꺼라 자기가 싫어하는 닝겐이 베란다에 들어오면 엄청 싫어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