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주택을 개조한 건물인데
건물 주변에 사람 한명 지나갈까 말까한 공간이 있어
근데 지난주 부터 계속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가 났거든
여러마리는 아니고 한마리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금 또 창가에서 소리가 나길래 건물 틈으로 가봤더니
까만 새끼고양이가 혼자 있더라고
나도 얘 보고 너무 놀라서 완전 얼음 되가지고 있었는데
새끼 고양이도 나를보고 겁을 집어먹었는지 가만히 있다가
내가 가만히 있는걸 보고는 도망을 가는거야
근데 오른쪽 앞발에 힘이 없는지 자꾸 그쪽으로 고꾸라져
벽 쪽에 붙어서 가긴 가는데 픽픽 쓰러지면서 가더라고
크기는 여자 손 편 크기 정도거나
그거보다 좀 더 큰 것 같아
어미로 추정되는 고양이를 본적은 없고
정원이 있어서 동네 고양이들이 지나다니긴 해
지금 또 창 밖에서 울음소리가 나는데
얘를 도와줘야하는건지 그냥 둬야하는건지를 모르겠어
참고로 나는 고양이 키워본 적 없고
이렇게 새끼를 본 적도 없어 ;
한쪽으로 고꾸라지던게 자꾸 생각나서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밖에서 삐용 삐용 그러다가 말다가 그러는데 ㅠㅠㅠㅠㅠ
목소리가 참 가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와줘야할듯 ㅠㅠㅠㅠ 어미하고 떨어졌나보다 거기 제발로 나올순 있는거지? 먹을거로 유인해서 다리 다친건지 어떤지 상태라도 좀 봐줘 봐
애기인데다 다친거면 혼자 살아남긴 힘들어 걱정이네 ㅠㅠ
지금은 또 울음소리도 안나 ㅠㅠ 안쪽은 막혀있어서 무조건 앞쪽으로 나와야하는데 ...
암튼 새끼라서 원래 비틀비틀 하는건 아닌 것 같지? 다친게 맞을까 .... 일단 먹는걸로 유인 한번 해볼게 ㅠㅠ
우선 물이랑 먹을거좀 못먹어서 기운이없을수도 있고 ㅠ
사람우유는 주면 안돼 참치캔은 기름 버리고 따뜻한물로 헹궈줘
잡아다 분양시킬거 아니면 도둑고양이 새끼라도 밥 주지마라
못먹어서그런듯 ㅠㅠ 냥이캔편의점서도 파는데 어려우심 물이랑 사람참치캔 기름빼고 뜨거운물에 한번헹궈ㅅㅓ 주시면 감사합니다
사람우유나 먹는거주시면 설사하고 안좋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