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십일전 회사 근처에서 버려진 고양이 아깽이한마리를 주워왔어

겨울날 밖에서 뒤지기전에 나 만난게 살운명인갑다하고 동물 싫어하는 마누라 설득해서 겨우 허락받고

냥갤 눈팅하며 사료며 모래며 좋은거 하나씩 골라가며사고

마누라가 침대에서 같이 못자게해서 같이 침대밑에 이불깔고 안고자고

요 이틀 밥좀 덜먹길래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어제밤에보니깐 자력으로 앉아 있지도 못하는걸 보고 아차 싶었어 아 저런게 범백이란거구나...

마누라가 울면서 밤새 간호했지만 결국 사망

아 내가 좀더 일찍알았으면 방법이 있었을수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