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랑 둘이 사는데 어느날 ㅈㄴ 비 쏟아지는날
전봇대 아래 쓰레기 + 먼지 구덩이에서 뒹굴던 손바닥만한 거
지 죽는다고 애처롭게 울어제끼길래 냥줍했더니 애가 눈병 걸려서 눈도 못뜨고
숨도 금방 넘어갈거처럼 헐떡거리네? 코에서 콧물 + 코피 같이 나오고 장난 아니었음
오 이거 금방 죽겠군, 하면서 엄마랑 헐레벌떡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해주고
집에 데려와서 2~3시간 간격으로 잠도 설쳐가며 분유 타먹이고
멍청한게 오줌똥도 지혼자 못봐서 변비걸릴까바 우유 먹이고 나면 똥꼬 문질러줘가매
눈도 못뜨는거 맨날 물티슈로 살살 문질러서 심봉사 된거 눈도 뜨여주고
코피나던거는 병원에서 준 약 때마다 먹이고 숨넘어갈거 같을 때마다 입으로 빨아주기도 하고
암튼 지극정성으로 살려놨더니 이년이 잡고양이 주제에
지금 3살째 되도 엄마랑 나한테 먼저와서 애교부리는 적 단 한번도 없고
이뻐해줄라고 안아주면 안자마자 하악질 존나 해대질 않나,
냥이들 얼굴 쓰다듬어 주는거 좋아하는데 쓰다듬어 줄라 치면 칵 물고 도망가고
글 쓰다 보니 ㅈㄴ 또 빡치네... 하
맨날 엄마랑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아주 웃기는 년이라고 욕함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거 없음 허전할 거야 ㅇㅇ 이러면서 키우다가
왜 우리가 이걸 데리고 사는지 모를 정도로 보람과 기쁨이 없는...
천하에서 지가 짱인줄 아는 잡고양이임. 그냥 정말 그냥 같이 사는 거 같애...
후
쓰다보니 빡치는 거 또 생각 났는데 이년 데려오고 나서 400만원짜리 가죽 소파가 개걸레짝이 됐음 하... 스크래쳐 사줬잖아...
ㅋㅋ
웃프네. 성격 안좋은 고양이 .. 냥갤에 대표적인 성격 안좋은 땡글이라고 있어. 그놈도 초초기아상태 애기냥일때 맘씩 보살인 집사함테 구조되서 집사한테 한번도 스킨쉽안해주고 하악질만 잘한데..
나도 임보한다고 한 마리 맡았다가 병원비만 한 300들어갔다. 원래 방광에 결석 잘 생긴다고 했었는데 뻑하면 재발. 압권은 비닐 먹고 장 막혀 개복한 거. 식탐 대마왕에 말썽쟁이 대마왕이다. 그래도 넘 귀여움 우리 똥고양이. 이제 내 고양이다.
ㅠㅠ
이젠 우리 엄마 얘 하악질 하거나 말거나 그냥 일방적으로 우구구 하면서 꽉 끌어안고 이뻐함 ㅋㅋ 아니 대체 어디가 이쁜지 모르겠는데 암튼 엄마는 되게 이뻐함...
너무 고마워..ㅎㅎ 복받을거당
도도 까칠 냥이 얼굴 좀 보고잡다 ㅎㅎㅎㅎ정면 사진 올려봫 ㅎㅎ
가까이 오질 않아서 얼굴 사진 전ㅋ멸ㅋ 냥이 얼굴 사진 찍을 정도로 내가 예뻐하질 않아 ㅋㅋㅋ 저 사진도 엄마가 찍어서 기엽다고 보내주신거임 ㅇㅇ
심봉사 눈 띄어줫다는 부분에서 빵 ㅎㅎ햄 뽁으셈
웃긴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횽 글에서 냥이 아끼는 마음 알수있다옹ㅋㅋ 복받으삼
글에서 빡침과 애정이 동시에 느껴지네.ㅋㅋㅋㅋ
냥이 사진을 더 올려주시요
이름도 알려주시길
너무 오냐오냐 했네 ㅋㅋㅋ
힘내 복받을거
글쓴인데 이 배은망덕한 년 이름은 '애기'임 ㅋㅋㅋ 데려와서 이름 지을 시기를 놓쳐서 애긔야 애긔야 하던게 이름이 돼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정한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냥! 고양이라면 그래야 한다냥
사진 좀 더 올려줘 ㅋㅋㅋ
그려 그려, 잘 하고 있는겨
난 그런 뻔뻔함이 좋더라. 우리집인데 우리 엄마인데 내가 뭐하러 막 애교피우고 눈치보고 그래야해? 우리집이고 내껀데? 그건 남으 집 애들이나 그러는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