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분명히 고양이 알러지가 없었어.
왜냐면 올해 초까지는 고양이 카페를 가도, 고양이를 키우는 집을 가서 뒹굴어도 하나도 문제가 없었거든..
심지어 나는 올해 두 달을 고양이가 두마리 있는 집에서 살았었어.(홈스테이였음)
처음 한달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 지냈는데 두달 째 되던 어느 날 저녁먹고 나서 갑자기 입 주변에 열꽃이 피는 것처럼 붉게 변하면서 피부가 살짝 붓더니 두드러기가..ㅠㅠㅠㅠㅠ 그것도 입 주변에만ㅠ 진짜 엄청 심했어.. 하필 입 주위가 그러니까 집 밖에 나가는 것도 꺼려되고 진짜 간지러워서 미치겠고;; 근데 우선 한국 돌아오니까 괜찮아지더라고.(우리집엔 고양이가 없어)
사실 나는 고양이 알러지는 호흡기랑 눈 얘기만 들어서 고양이는 전혀 원인에 넣지도 않았거든? 심지어 한달동안은 막 끌어안고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았으니까.
근데 한국 돌아와서 고양이 카페를 갔는데(가서 레모네이드마셨음) 또!!!!!! 또 입술이 간질간질하더니 입 주변이 벌겋게 되면서 두드러기처럼 나는거.. 진짜 식겁해서 두드러기 약을 사먹었어. 설마, 설마 고양이 알러지는 아니겠지? 이러면서 한 한달있다가 또 다른 고양이 카페를 갔음.(또 레모네이드마심) 근데 또 그런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한 한시간? 그정도는 멀쩡했던거 같은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또 간지러우면서 빨갛게 올라오더라고ㅠㅠㅠㅠ
이정도 되니까 아 이거 진짜 설마 고양이알러진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레모네이드에 들어있는 성분 탓일거라고 자기 최면도 걸고.. 나는 어릴때부터 진짜 고양이를 좋아했어서 독립하고 키우려고 벌써부터 고양이 키울때 주의점, 알아두어야 할 것 등등 공부하고 있는데(마음 단단히 먹고 키우려고) 이러니까 진짜 허무하다ㅋㅋㅋㅋㅋㅋ 진짜 고양이 알러지일까봐 검사도 못 받아보겠음..
고양이 알러지가 이렇게 갑자기 생기기도해?ㅠㅠㅠ 혹시 경험 있는 집사들 있으면 알려줘.. 알러지 치료한 경험도 있으면 부탁!!
레몬 알러지;; 는 아닐까;; 알러지의 경우에도 체질이나 면역력, 간수치 등등에 영향을 받는 것 같아. 일단 알러지 검사는 꼭 받아봐. 그게 너한테 좋아. 원래 있었는데 나타나는 걸 수도 있고
나도 8년 동안 문제 없다가 살 빠지고 스트레스 엄청 받고 또 몸에 변화가 있고 그러더니 갑자기 고양이 만지고 눈이나 코 만지면 가렵고 눈물 나오고 그러더라구...
아아 횽 댓글고마워ㅠㅠㅠㅠ 나도 진짜 제발 레몬이나 다른 음식의 성분 때문이길 바라고있어ㅠㅠㅠㅠ 내가 처음 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심신이 많이 안좋았거드뉴ㅠ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고.. 그리고 또 내 피부는 워낙 종잡을 수가 없어서.. 그래도 진짜 용기내서 알러지 검사는 꼭 받아봐야겠다! 나랑 미래의 우리 까까를 위해서ㅠㅠㅠㅠㅠㅠ
별로 안 비싸다더라구 나도 조만간 받으러 갈건데.. 3만 원 안 하는 모양 ㅎ 그리고 알러지 약 준다는데... 항히스타민제 이런 거려나 그거 먹으면 괜찮다더라구... 여자면 임신 계획이나 결혼 계획 있으면 안타깝지만 냥이 알러지 있으면 포기해. 알러지 치료 찾아보니까 3년 정도 치료 받아야 된다더라...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알러지는 항체가 항원에 반응하는 건데 지금 없다고 해서 나중에도 없는 건 아니다. 그러니까 검사를 받는 게 좋은 거지. 이런 경우 알러지는 원래 갖고 있는 거지만 반응이 늦게 나타난 거야. 명탐정코난이 알려주던데 항원이 되는 물질이 어느 정도 몸에 쌓여야 항체가 방어를 하기 시작하면서 알러지 반응이 생긴다고 하네. 그래서 꽃가루 알레르기 같은 경우 어릴 때는 없다가 또 1년 내내 꽃가루가 있는게 아니니까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몸에 항원이 쌓이면서 성인이 되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 가까운 지인인데 갑각류를 엄청좋아해서 많이 먹었는데 20대 이후에 알러지 반응이 와서 아예 못먹게 된 경우가 있어. 안타깝지만 고양이 알러지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검사 꼭 해봐.
알러지라면 약으로 다스릴 수 있는 정도인지 알아봐. 아니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