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잘드는 맑은 날은 낮동안은 저 자리는 진짜 따뜻하다. 하지만, 오늘처럼 흐린 날은 그닥 좋지 않은 데... 토끼와 대범이가 습관처럼 아침을 먹자마자 저 자리로 가서 일광욕을 하고 있다 햇빛이 들지 않아 상당히 추울텐데...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앉아있는 게 기특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애처롭기도 하다. 대범이. 어미냥으로 부터 완전히 독립했나보다. 가끔 어미냥을 보면 좋다고 쫄래쫄래 따라가긴 해도 딱 거기까지 인 듯. 실제로는 저렇게 토끼와 소호와 지내는 듯 하다. 



겨울은 길냥이에게 서바이벌게임과 같은 시간. 

부디 무탈하게 버텨내길...




#잠상자가 더 따뜻할텐데... 굳이 저기까지 가서 앉아있는 건 뭐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