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책할려고 나갔는데 마당 하수구에 '삐약~삐약' 고양이 소리가 들리더라구

그래서 가봤더니 요만한 새끼 고양이가 하수구 밑에 물고여 있는데 빠져가지고 갇혀 있는거야ㅠ 이 추운 날에 완전 젖었더라구..


깜짝놀라서 일단 구출하고, 집에 들여서 바들바들 떨길래 드라이 약하게 해서 말려주고, 지금은 전기장판이랑 전기난로 해주니깐 거기서 자고 있어(눈은 무서워 하는데 몸에선 골골대더라구 ㅋㅋ)


일단 사료주니깐 허겁지겁 잘먹구, 물도 잘먹었어..

얘는 날 처음 봤는데도, 약간 경계는 하는데 밥먹이고 따뜻한곳에서 전기 난로 틀어주니깐 내가 만질때마다 골골대, 적응이 빠른녀석인가 싶어..


근데 문제는..

일단 눈에 '노란 액체(눈꼽같은)' 이런게 있어서 일단 떼어줬긴 한데, 몸에 군대군대 본드 같은것 때문인지 털이 뭉쳐있어서 이걸 어떻게 해줘야 하나 싶어

내일쯤 병원 열면 데려가볼 생각인데, 이 끈적한거 어떻게 해야돼??? 도와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