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이들의 간절한 부탁으로 보호소에서 길냥이 새끼로 보이는 3개월된 수컷 냥이 델고 온지 5일째입니다.
순하다고 설명되어 있어서 저는 얌전하고 말 잘듣는 성묘처럼 행동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당황스러운점이 많네요.
1. 냥이가 하악질은 한번도 안했어요.
2. 하지만 쓰다듬으려고 하면 막 물려고 해요. 원래 아기냥이들이 다 그런건가요? 아님 길냥이 새끼라서 그런건가요? ㅠㅠ
3. 앉아서 컴터 하면 앞에서 방해하거나 무릎에서 자려해요.
4. 잘 땐 방에 들어오려 몇번 했지만, 아직까진 거실에서 몇번 울다가 자네요.
5. 이름을 불러주는데 주인을 모르는것 같아요. 이맘땐 그런가요? 예전에 알던 고양이는 나비야~~ 하고 부르면 야옹~~ 하고 왔었거든요
아직 어려서 못알아 듣는건가요?
저희 냥이 이정도면 정말 순한거 맞나요?
언제쯤이면 부르면 대답도 하고 주인도 알아보는지.. 깨물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물려고 하는 게 장난치는 걸 수도 있어서 애매하네 하악질도 없고 우우웅 하고 낮게 우는 소리 없으면 장난일 가능성이 높은데
아직 아가라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어 계속 불러주고 ㅎㅎ 아가 때는 정말 순해 빠진 놈 아니면 활발하고 호기심 천국이고 장난 많이 치고 그래 물고 할퀴고 그래
1.고양이에게 서열은 있으나 주인에대한 복종의식까지는 없음. 2. 무릎에서 자려한다는건 해당사람이 좋다는 뜻 3.대답은 고양이 마음. 하는놈 있고 안하는 놈 있고. 4.물려고하는건 장난치려고 하는거에 가까운듯.
3개월인데 성묘같다고 생각하시다니...무지 어린건데요 적응하고 캣초딩 시기오면 보호소로 다시 보내실건가요?
고로롱거리며 지가 좋다고 늘어져 있어야 만짐을 허락하는 거여
한번 자세히 알아보시고 신중하게 하시지 그러셨어요 고양이는 개와는 달라요
ㄴ 119.195님 솔직히 후회되는 점이 있지만, 보호소로는 다시 못보내죠.. 생명인데요 ㅠㅠ
1. 안정을 찾는 중, 사람이 위험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무서움 / 2. 무서워 안지마라(원래 고양이는 안는거 안좋아함둥) / 3. 무섭긴 하지만 위험하고 잘해주니까 빨리 놀아달라옹!!! 놀땐 만져도 된다옹! / 4. 나 혼자 있으면 무섭다옹 옆에 가만 있을테니 내 눈앞에 있어달라옹!!!! 이런 뜻이다옹
얌전한데다 사람친화적인 냥이인 거 같음... 울집냥들은 잘 땐 꼭 사람 품에 안겨 잠
냥이를 만질땐 손등으로 주둥이를 슬쩍 스치듯이 만지면 좋다옹~
ㄴㄴ 그럼 이제부터 알아가셔야 할거같아요 무턱대고 입양했다가 생각했던거랑 달라서 돌려보낸 사람 많이 봤거든요 제가 읽기엔 냥바냥이기도 하고 지극히 정상으로 보여요 일단은 관심 없는 척 지가 먼저 다가 오게끔 놔두시고 고양이 장난감 같은거 사주시면 좀 덜 물지 않을까 싶어요
고양이도 바뀐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ㅎㅎ?!
그리고 거실에다가 키우는건 주인마음이지 ㅋㅋㅋㅋ 뭘 몰라 모르긴
데려올땐 좀알아오고키우시길
무는건 보통 개체차입니다 고양이도기분이있어서 만져달라할때 만져지는걸 좋아하죠 만져질기분아닌데 건드리면 좆같음
5번은 간식 한알씩 손에 쥐고 이름 불러서 야옹 대답하면 먹이고 대답 안하면 안먹이고를 하루만 하면 자기 이름 바로 인지함...
암튼 정상은 정상이니 걱정안해도될듯
ㄴ ㅇㅇ 데리고온 이상 냥이와 잘 지내도록 저도 노력할일만 남은것 같아요. 말씀 감사해요 ㅠㅠ
ㄴ매우 똑똑해요 특히 어릴 땐 잘 배우고요. 저희집 첫째는 3개월 때 문고리 여는 법 냥이 안아서 문고리에 냥이 손 같이 쥐고 돌려 열면서 딱 한 번 가르쳤을 뿐인데 문고리에 매달려서 엽니다...잘 길들여보세요
ㄴ 어린냥이들이 잘 먹는 간식 있다면 어떤걸 먹여야 할까요? 또 변이 약간 무른상태인데요. 여기글 검색하니 퓨어비타 사료랑, 인트라젠 영양제 먹임 된다는데 이거 사면 맞나요?
삼개월이면 사람으로 치면 4-5살쯤? 하는짓도 고맘때 사람아기들과 별반 다를바 없어요 세심한 돌봄이 많이 필요한 나이고 한시도 가만 안있고 말썽부려고 혼내도 그때뿐이지만 그래봤자 엄마 껌딱지인 시기죠. 네입어 검색해보시면 고양이에 대해 정리한 글들 많아요 꼭 읽어보시길
너가 좋아서 다가가고 싶지만 아직은 좀 이른거같고 니 옆에서 자고싶지만 아직 좀..그래 쓰다듬을때는 왠지 쑥스럽고 이빨이 간지럽네?
그리고 쓰다듬어 주시는 정도만 하시고 안는건 냥이가 원할때만 해주심 좋고요. 체온 좋아해서 졸리거나 쉴때 사람곁에 있으려고 할거예요 잘 보듬어 주시길 ㅠㅠ
저는 참치캔 하나로 떠먹이며 이름 알려줬어용...잘먹는 간식은 냥바냥이니...ㅎ... 저희집 냥들은 말린 게살 이런거 좋아하는데 천천히 이것저것 트라이 해보세용~
5일 가지고 너무 빠르게 판단하지 않았으면.. 처음 키우시는 거 같은데 처음 데리고 있을 때는 고양이에게 집중하니까 상당히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고양이에게도 사람에게도 5일은 모든 걸 관찰하기에 촉박한 시간임
아직 어리고 적응도 안되엇는데 애 성격 판단까지 하지 마 ㅜㅜ 무릎도 올라오고 컴퓨터 방해 하는게 아니라 놀아달라 하는거고 그정도면 굉장한 개냥이인거 같은데. 고양이들은 원래 지가 원할때는 와서 비비지만 누가 만진는거 경계함 아직 적응이 안되엇으니 그러는거 당연하고
장난감 사주고 많이 놀아줘야 돼요. 머리끈이나 실타래 같은건 삼키면 큰 수술을 하거나 죽을수도 있으니 절대 못가지고 놀게 해야합니다.
고양이 관련서적 구입하셔서 공부 많이하세요. 3개월이면 아직 아기예요. 밤에 어미품이 그리워서 같이 잘려고 하는걸거에요
우리 냥이는 열살인데도 예나지금이나 쓰다듬는거 싫어하고 불러도 들은척도 안하고 발라당애교는 꿈도 안꿔봤어요. 처음부터 고양이는 그런가보다하고 키워서 그런거자체를 기대해본적없어요.그래도 존재자체로 너무나 사랑스럽네요.바닥에 누워자고있는것만봐도 마음이 평화로워져요.글쓴분 냥이정도면 순한아이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