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울 집에 와서 밥 먹던 길냥이가 있는데

걔 첫임신이랑 두번째임신 다 지켜봤어..

근데 두번째 출산에서 낳은 새끼가 1마리만 남은 것 같은데

오늘 새벽에 보니까 집 밖에서 울어대더라.

나가보니 어미랑 첫번째 출산 때 낳은 새끼랑 두번째 때 낳은 완전 새끼고양이랑 있더라.

어미랑 첫째는 같이 있는데

애기만 담벼락 밑에서 덜덜 떨고 있었어..

줏어다가 집 안으로 데려가려니까

어미가 그걸 슥 보더니 계단 밑으로 내려갔어..

평소에도 우리집에 많이 오는 놈이라 그런지 안심?이라도 된건지..

그래서 담요랑 먹을거랑 해서 줬는데

얘가 조금 자고 일어나더니 눈이 아예 떠지지가 않아서 물티슈로 얼굴 좀 닦아주고..

항문 보니가 부은 것 마냥 이상하던데..

어떡해야할까..

어미가 버리고 간 걸까.. 아니면 날 믿는 걸까..

애기는 어떻게 해야할까ㅠㅠ